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리뷰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줄거리 

Stranger Things season 3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Stranger Things Season 3

2019년 

시즌 3, 총 8화 

 

장르 

호러, 스릴러, SF

 


시즌 1 리뷰 https://ejsup.tistory.com/21

시즌 2 리뷰 https://ejsup.tistory.com/22


 

 

***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입니다. 

 

과연 시즌 3은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워낙 시즌 1, 2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시즌 3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시즌 2가 종료 한 이후로 2년의 공백기가 있어 방영 할때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샀죠. 시즌 1이 2016년에 방영하고 3년이란 시간이 지난거여서, 시즌 3을 보면 시즌 1의 꼬맹이들이... 아주많이 큰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뭐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드라마였습니다. 전 시즌들보다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된 더 이상한 괴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점은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8화가 다 끝나고 쿠키 영상이 하나 존재하니 그것까지 꼭 챙겨보시길!

 

 

 

 

줄거리

 

 

러시아의 한 연구실.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기계의 스위치를 누르자 이상한 빔이 벽쪽으로 쏘아집니다. 

 

 

 

 

 

 

바로 그들은 호킨스 마을에 열렸던 뒤집힌 세계로 통하는 게이트를 다시 열려는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문제인건지, 장소의 문제인건지 기계는 폭발하고 소련 군복을 입은 군인이 알렉세이라는 연구원에게 딱 1년의 기간을 준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캐릭터_알렉세이 feat 1년 남은 목숨

 

 

 

 

호킨스는 게이트가 닫히고 아주 평화로운 일상의 나날이었습니다.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었죠.

 

 

마이크와 엘은 서로 사귀기 시작했고 틈만나면 벌어지는 애정행각에 엘의 서류상의 보호자가 된 호퍼는 아주 심기가 불편했죠. 더스틴도 여름캠프에 갔다 온 사이 수지라는 여자친구가 생기고, 루카스와 맥스도 티격태격 연애중이었습니다. 윌만이 변해버린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마이크와 엘 

 

 

더스틴은 제일 높은 곳에 통신 장비를 세우면 수지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무전을 할 수 있다며 친구들을 데리고 호킨스의 가장 높은 언덕으로 향합니다. 어두워질때까지 무전기를 잡고 있던 더스틴은 이상한 통신 하나를 포착합니다. 바로 러시아어로 된 통신이었죠. 더스틴은 그것이 러시아 군인의 비밀 무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엘은 맥스와 절친이 됩니다. 

서로 연애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정말 귀엽기도 하고 웃깁니다. 

 

 

 

 

 

 

시즌 2에서 새로 등장했던 맥스의 오빠 빌리는 동네 수영장의 안전요원으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는 수영장에 오는 여자들의 시선을 즐기며 그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지기도 했는데 예전부터 자신의 마음에 들었던 마이크의 엄마에게 대쉬를 합니다. (불륜 뭐임...)

 

 

 

시즌 3의 새로운 빌런 빌리

 

 

 

일방적으로 어느 모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한 빌리는 마이크의 엄마를 만나러 가는 도중 아주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신이 나서 차를 몰고 모텔로 가던 빌리는 앞을 보지 못해 무언가를 차로 치게되고, 브림본 제철소라는 폐창고 앞에 정차하게 되죠. 그곳에서 빌리는 뒤집힌 세계로 넘어가게 되고, 마인드 플레이어에게서 새로운 숙주로 선택되게 됩니다. 

 

 

 

 

 

 

 

호킨스에는 스타코트 몰이라는 커다란 몰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때문에 마을의 상권이 다 죽게 되고, 거의 망해가는 잡화점에서 게속 일을  하던 조이스는 어느날 잡화점 안에 붙여놓은 자석들이 모두 땅으로 떨어진 걸 발견 합니다. 아무리 자석을 다시 붙이려고 해도 자석은 붙지 않고 땅으로 떨어졌죠. 그녀는 어젯 밤 집에서 냉장고의 자석에 똑같은 현상이 벌어진 걸 기억하곤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이스는 윌이 다니는 중학교 과학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아주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이 되면 순간적으로 자석들이 자력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 그녀는 호퍼에게 이를 알리며 다시 호킨스에서 게이트가 열렸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조이스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대차게 바람을 맞은 호퍼는 조이스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질 않죠.   

 

 

 

 

 

 

낸시와 조나단은 졸업과 동시에 호킨스 신문사에 취직을 합니다. 낸시는 어떤 할머니로부터 쥐들이 미쳐 날뛴다는 제보전화를 받고 조나단과 몰래 조사를 하러 가고, 그곳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은 이 둘은 따로 조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스티브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스타코트 몰 안의 스쿱스 아호이의 직원이 되었습니다. 더스틴은 녹음 한 러시아 비밀통신을 스티브에게 가져가 해석 해 달라고 합니다. (이 둘은 2편이후로 절친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둘의 케미가 은근 좋음.)

 

 

스티브와 더스틴, 그리고 또다른 새로운 캐릭터 로빈

 

 

그리고 더스틴이 들고온 러시아어를 같이 일하는 로빈이 해석하게 되면서 이 세명은 함께 조사에 착수합니다. 그들은 곧 스타코트 몰 뒤의 숨겨진 창고를 발견합니다. 

 

그곳에 들어가 보기로 결정을 내리지만 도저히 러시아 경비원 두명을 따돌리고 엑세스 카드를 훔쳐 문을 열고 들어갈 길이 보이지 않았죠. 그러다 로빈이 스쿱스 아호이 가게안의 환풍구가 그 창고의 환풍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타난 루카스의 동생 에리카가 좁은 환풍구를 기어가 창고문을 열어줍니다.

 

 

간신히 꼬셔낸 에리카

 

 

 

하지만 그 창고는 지하의 연구소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고, 갑자기 작동한 엘리베이터 때문에 아이들은 지하 깊숙히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소련군들이 몰래 지은 연구소였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곧 군인들에게 발각되고, 스티브와 로빈은 잡히게 됩니다. 더스틴과 에리카만이 간신히 환풍구로 도망치게 되죠. 

 

 

 

 

 

 

과연, 로빈과 스티브는 그 군사시설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러시아군은 왜 호킨스에 비밀연구소를 지었을까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마인드 플레이어와의 결투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새로운 숙주가 된 빌리의 운명은?

 

 

 

 

>>>결말 보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코웃음만 치던 호퍼는 조이스의 주장에 못이겨 결국 함께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호킨스 마을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팔린 집들을 하나씩 조사하던 호퍼와 조이스는 한 농장 지하에서 알렉세이를 잡게 되고 유일하게 러시아어를 할수 있는 머레이를 찾아갑니다. 

 

 

은근 개그캐릭터

 

 

머레이는 알렉세이의 통역을 해주면서 호킨스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계를 만든 알렉세이에게 어떻게 하면 기계를 폭빌 시킬수 있는지까지 들은 사람들은 함께 호킨스로 향합니다. 하지만 호킨스의 축제에서 알렉세이는 소련군 측에서 보낸 암살자한테 총을 맞아 사망합니다 ㅠㅠ 알렉세이...자신도 미국인이 된다면 이런 자유를 맛볼 수 있는거냐던... 짠한 캐릭터였는데.

 

 

그 사이, 첫 숙주가 된 빌리가 엄청나게 사람들을 브림본 제철소로 데려간 결과, 호킨스엔 엄청 많은 숙주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마인드 플레이어는 그 숙주들을 흡수해 엄청나게 덩치가 큰 괴물로 변하게 되죠. 드디어 실체를 가지게 된 마인드 플레이어는 엘을 뒤쫒기 시작 합니다. 전 시즌에서 자신을 몰아내고 게이트를 닫아버린 엘을 견제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훗날 자신이 다시 현실 세계에 들어왔을때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인지, 마인드 플레이어는 엘을 죽이려고 합니다. 마인드 플레이어의 공격을 받게 된 엘은 자신의 힘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죠. 

 

 

아이들이 스타코트 몰에 숨어 마인드 플레이어와 대치하는 사이, 조이스와 호퍼, 머레이는 더스틴이 발견한 창고를 통해 연구소에 들어갑니다. 머레이는 따로 흩어져 전압 차단기를 내리려 일행과 흩어지고 조이스와 호퍼는 기계를 멈출 수 있는 열쇠를 획득하죠. 

 

 

그리고 끝내 엘은 스타코트 몰에서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예전에 잠깐 엿본 빌리의 행복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릅니다.

 

 

 

 

 "2 미터"

 

"네가 그 사람한테 말했어"

 

"파도가 2미터도 넘었다고"

 

 

 

 

엘의 목을 조르다 멈칫하는 빌리

 

 

그 말에 마인드 플레이어의 지배를 받고 있던 빌리가 동요합니다. (나름 사연있는 악역)

빌리는...대단히 많이 등장하지는 않는데 진짜 존재감이 큰거 같아요. 배우의 기량일지 아니면 캐릭터 자체가 그런지. 

 

계속되는 엘의 말에 빌리는 정신을 차리고, 마인드 플레이어에게서 엘을 지켜줍니다. 

마인드 플레이어는 자신의 지배를 벗어나 반항하는 빌리를 죽이고, 빌리는 죽어가며 자신에게 달려온 맥스에게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둡니다.

 

그와 동시에 조이스는 기계 폭파에 성공하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러시아 사람과의 싸움 때문에 기계에 너무 가까이에 있던 호퍼가 폭발에 휘말려 사망하게 됩니다. 

 

 

 

 

기계를 폭파하자 조금 열렸던 게이트가 다시 닫히고, 마인드 플레이어는 죽게 됩니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3개월 후, 조이스의 가족은 엘과 함께 다른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친구와 떨어져야 하는 윌과 낸시와 떨어져야 하는 조나단, 마이크와 떨어져야 하는 엘은 어떻게 될려나... 아마 시즌 4에서 알게 되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쿠키 영상이 있는데 러시아의 감옥에서 군인이 감옥에 있는 사람을 꺼내려고 합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미국인 말고"라고 하며 옆방을 가르키죠. 여기서 추측해 보건대, 아마 호퍼는 죽지 않았으며 기계가 폭발 한 뒤 러시아 군복을 입고 있던 호퍼를 소련군으로 착각해 데려갔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감옥에서 꺼낸 러시아 남자를 큰 철장 안에다 넣는데 그곳에서 데모독이 나오면서 시즌 3이 종료가 됩니다. 

 

 

아마 시즌 4는... 러시아에서 게이트를 여는것에 성공을 하고 힘을 잃어버린 엘이 힘을 찾게 된다던지, 아니면 시즌 2에서 잠깐 나온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좀더 비중 있게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 호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호퍼를 구하러 가거나 할 것 같은데 상자는 열어봐야 아는 법이죠! 

 

 

 

 

봐도봐도 재밌는듯. 빨리 시즌 4 나왔으면 좋겠당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리뷰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Stranger Things season 2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Stranger Things Season 2

2017년 

시즌 2, 총 9화 

 

장르 

호러, 스릴러, SF

 


시즌 1 리뷰 https://ejsup.tistory.com/21

 

 

 

 

***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입니다. 

 

시즌 1이 재미있으면 보통 시즌 2는 그 기대감에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또 제작자들이 부담감에 이상한 괴작을 만들어 낸다던지, 스토리 전개가 산으로 갈 수도 있는데 기묘한 이야기 시즌 2는 전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와 대등한 재미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시즌 1도 진짜 미쳤는데 시즌 2는 더함.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엘과의 싸움에서 사라진 데모고르곤의 존재에 시즌 2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 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즌 2를 기다렸는데, 저도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면서 본 것 같네요. 보통 드라마를 보면 지루한 장면이나 늘어지는 장면이 있기 마련인데 기묘한 이야기는 그렇게 루즈한 장면이 한군데도 없을 정도로 몰입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드라마 인것 같습니다. 

 

 

 

 

줄거리

 

1984년 10월 23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드라마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경찰에게 쫒기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가 일레븐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해서 경찰들을 따돌리죠. 

 

일레븐과 마찬가지로 의문의 힘을  쓰고 난 후 코피를 흘리는 여자와 008 이라고 적힌 손목의 문신을 보여줍니다. 

(손목의 문신으로 추정하건데, 엘의 문신이 11번이니 그 앞의 10명이 존재한다는 소리인데 과연 어떨지...)

 

 

 

 

 

실종되었다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윌은 시도때도 없이 마치 뒤집힌 세계에 다시 돌아온 것 같은 환상을 겪게 됩니다. 

 

 

 

 

윌은 이 증상 때문에 호킨스 연구소에 있는 과학자들과 의사들에게 정기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연구소의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윌이 단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일 뿐이라고 말하죠. 윌이 겪는 환상은 점점 더 빈번하게, 심하게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원인이 무엇인지, 이 증상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죠. 

 

 

그 와중에 호킨스 중학교에 전학생이 등장합니다. 바로 맥스. 루카스와 더스틴은 맥스와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아직 엘을 잊지못한 마이크는 맥스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절대 우리 사총사에 낄수 없다며 일축을 내버립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_맥신; 맥스
또 다른 캐릭터_빌리 (맥스의 양오빠. 성격이 개차반이다)

 

 

 

한편, 할로윈에 쓸 호박을 기르는 마을의 호박 농장에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호박들이 하루아침에 다 썩어버린 것이죠. 농장의 주인은 바로 경찰 서장인 호퍼에게 신고를 합니다. 

 

 

 

다 썩어버린 호박 농장의 호박들

 

 

 

호퍼는 단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일축해 버리지만 약간 찜찜한 기분을 느낍니다. (늘 그렇듯)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다른 호박 농장의 호박마저 썩어버렸다는 신고가 들어오죠. 호퍼는 경찰관 둘과 이 현상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근처 숲을 조사하던 그는 이상한 점액질의 물질이 나무에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도에 표시를 해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중심에 바로 호킨스 연구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죠. 

 

 

 

모든 현상의 중심에 위치한 호킨스 연구소. 

 

 

 

불안한 마음에 호퍼는 자신의 집에 숨어있는 엘에게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모두가 사라진 줄 아는 엘은 사실 호퍼의 집에서 사는중이었죠. 호퍼도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엘이 저기 어딘가에 살아있다고 믿었고, 숲속의 상자에 음식을 넣어주곤 했는데 그 장면을 본 엘이 호퍼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고, 호퍼는 엘을 데려다 숨겨주며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엘은 언제까지 자신이 숨어 지내야 하냐며 아주 불만에 가득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윌은 줄곧 자신이 보던 그림자 괴물의 환상을 다시한번 학교 운동장에서 보게 되고, 도망치지 않고 맞서싸우면 오히려 간단히 악몽에서 깰 수 있다는 조이스의 남자친구, 밥의 말에 더이상 도망치지 않고 그림자 괴물(=마인드 플레이어)과 맞섭니다. 하지만 그림자 괴물은 윌을 삼켜버리고, 윌은 그 이후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운동장에서 마주친 그림자 괴물_마인드 플레이어

 

 

 

그리고 더스틴은 자기 집앞 쓰레기통에서 이상하게 생긴 생물 하나를 줍습니다. 

달타냥, 일명 다트(=데모독) 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초코누가바를 주며 키울 생각을 하지만, 다트는 데모고르곤의 새끼였고 결국 더스틴의 고양이를 잡아먹고 맙니다. 

 

 

데모고르곤의 새끼였던 다트

 

 

더스틴은 다트를 유인해 지하실에 가두고, 스티브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하실로 내려가지만 다트는 도망치고 없었죠. 

 

 

조이스의 집에 찾아간 호퍼는 윌이 그린 이상한 지도를 보고 급하게 호박밭으로 가 땅을 파기 시작했고 호박밭 밑의 이상한 공간을 발견합니다. (누가 봐도 뒤집힌 세계에 연결된 공간이죠?) 그는 혼자서 동굴로 들어가지만 갇혀버리고 조이스와 밥(조이스의 남자친구), 윌과 마이크가 협동해 호퍼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호퍼가 구조되고 난 직후 돌연 이상증세를 보이는 윌 때문에 사람들은 급하게 연구소로 향합니다. 윌이 검사를 받는 사이 루카스, 맥스와 합류한 더스틴과 스티브는 다트를 유인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다트를 죽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뒤집힌 세계와 진정한 끝을 맺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윌이 보던 환상은 무엇일까요?

 

 

 

 

>>>결말 보기(스포일러 포함)<<<

더보기

 

 

더스틴들은 공터에 모여 만발의 준비를 하지만 밤이 오자 다트와 같은 생물이 단 한마리만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더스틴은 데모고르곤의 새끼와 같이 생긴 생김새에 데모독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 생물들과 대치하던 더스틴과 스티브, 루카스와 맥스는 괴물들이 호킨스 연구소로 향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연구소로 향합니다. 

 

 

연구소 지하의 유리를 뚫으려는 데모독

 

데모독들이 연구소 안으로 침입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숙주가 된 윌이 데모독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윌을 기절시켜 연구소에서 탈출합니다. 이때 밥은...ㅠㅠㅠ죽고 말죠...평범하면서 나름 마음에 드는 캐릭터 였는데... 

 

숙주가 된 윌은 사람들에게 데모독들을 죽이려면 엘이 시즌 1에서 열었던 게이트를 닫아야 한다는걸 몰래 알려줍니다. 하지만 게이트를 닫아버리면 그림자 괴물, 일명 마인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것들은 모두 죽게 되기 때문에 윌의 안에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의 조각을 제거해야 했죠. 

  

조이스와 조나단은 마인드 플레이어가 더운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이용해 윌을 묶어놓고 방안의 온도를 높여 마인드 플레이어를 몰아냅니다. 더스틴, 루카스, 마이크, 스티브, 맥스는 데모독들을 유인하기 위해 호박밭의 큰 공간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불을 지르면 데모독들이 그곳으로 다 몰려올 것이니 엘이 무사히 게이트를 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거죠. 

 

 

(엘은 집안에 지내며 하고 싶은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엘이 잠깐 가출을 합니다. 자신의 친엄마 테리 아이브스의 존재를 알게 된 엘은 테리의 집으로 향하죠. 그리고 엄마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또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첫 장면에 나온 여자죠. 엘은 그 여자를 찾아가고, 둘은 친 자매를 찾은거 같은 기쁨을 느끼지만 호킨스 마을에 남겨진 친구들이 눈에 밟혀 엘은 다시 호킨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엘이 돌아와 게이트를 닫기 위해 호퍼와 게이트 앞으로 향한 사이, 아이들은 동굴로 들어가 불을 지릅니다. 그러자 데모독들이 그 장소로 모여들고 무사히 유인에 성공하게 되죠. 아이들은 어서 그곳을 빠져나오려고 도망을 가는 와중에 데모독 한마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더스틴은 단번에 그것이 자신이 잠시 키우던 다트라는것을 알아보고 말을 걸며 초코 누가바를 주자 다트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가게 놔둡니다. 

 

 

진짜 겁도 없다 싶었다. 그치만 나름 감동적인 장면이었음

 

아이들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오고 엘이 게이트를 닫게되죠. 문이 닫기자 데모독들은 전기가 끊긴 것처럼 다 죽게 되고,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전투가 끝납니다. 

 

 

 

 ***

시즌 1이 끝나면서 아직 회수 하지 않은 떡밥들도 많았고, 시즌 2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마지막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났기 때문에 시즌 2는 대충 저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겠다는 짐작이 갔지만, 시즌 2가 이렇게 끝난 시점에서 과연 시즌 3은 어떤 내용으로 돌아올지 궁금해 지네요. 

 

 

 

아 시즌 2는 진짜 내용이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하나하나 다 적으려니 끝도 없고

다 중요한 내용인데 <야 

 

아무튼... 곧 시즌 3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Stranger Things season 1

 

 

 

 

 

 

기묘한 이야기 Season 1

Stranger Things  

2016년 

시즌 1, 총 8화 

 

장르 

호러, 스릴러, SF

 

 

 

 

***


영어 원제가 Stransger Things인 미드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 3까지 나온 상태이고 시즌 4가 촬영중이라고 하니 곧 방영이 되겠죠?

 

 

기묘한 이야기는 일단 제목 때문에 주춤하고 안보시는 분도 꽤 있고(그러게 왜 영제 번역을 기묘한 이야기로 한거야...), 호기심에 한번 틀었다가도 주인공들이 중학생 꼬마들이라는 것에 1화를 조금 보다 끄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언컨대 정말 재미있습니다. 2016년에 처음 방영 되었을때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고 화제가 많이 되었던 작품 입니다. 

 

 

그리고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여러가지 유명한 작품들의 오마주들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의 응답하라1998이라고 봐도 될 만큼 그 시대 추억의 작품들과 감성들이 들어있습니다. 드라마의 연출과 음악도 아주 훌륭하고 CG도 전혀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습니다. 배우들이 어린 만큼 연기에 있어 어색한 면이 보일법도 한데 아주 훌륭하게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구요. 포스터나 제목때문에 망설여 지시는 분들은 진짜 한번만 보세요ㅠㅠ 

 

 

 

 

줄거리

 

드라마의 배경은 80년대 미국,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

 

 

 

왼쪽부터 윌,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호킨스 마을에 사는 이 사총사는 항상 함께 다니며 과학 발명품을 만들고 덕질을 하는 일명 '너드'들입니다. 

항상 함께 만나서 등교를 하고, 학교가 끝나면 마이크의 집 지하실에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아주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건 바로 어느날 실종된 '윌 바이어스' 때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마이크의 집에 모여 던전앤드래곤 보드게임을 하고 헤어졌는데 아이들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윌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윌의 형 조나단과 엄마 조이스

 

 

 

 

사라진 소년 윌의 엄마인 조이스와 형인 조나단은 아무 연락 없이 집에 오지 않은 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마을 경찰 서장인 짐 호퍼에게 실종 신고를 합니다. 호퍼는 조이스에게 그 나이대 남자 아이들은 원래 그런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조이스의 주장에 못이겨 마을 사람들과 경찰서의 사람들을 동원해 근처 숲속을 수색하기 시작하죠. 

 

 

 

 

경찰서장 짐 호퍼

 

 


그는 수색 끝에 길가에서 윌이 타고 다니던 자전거를 발견 합니다. 한편, 윌의 실종과 동시에 마을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여자아이가 나타나고, 50년 넘게 아무 사건도 없던 마을에 호킨스 마을에서 식당을 하고 있던 식당 주인이 자살을 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식당 주인은 자살한 것이 분명함에도, 호퍼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는 곧 무슨 안좋은 일이 생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죠. 

 

그리고 마을 외곽에 위치한 알수없는 기관인 호킨스 연구소에서는 이상한 실험들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자아이.

 

 

호킨스 마을을 배회하던 여자아이는 곧 마이크와 루카스, 더스틴과 만나게 되고 마이크는 여자아이를 자신의 집 지하실로 데려옵니다. 그들은 곧 이 여자아이가 이상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녀에게 혹시 윌의 행방을 알수있냐고 묻죠. 

 

 

"혹시 윌이 어디 있는지 알아?"

 

"...뒤집힌 세계에 (Upside down)."

 

"그럼 윌은 무엇으로 부터 도망치고 있는건데?" 

 

"데모고르곤."

 

 

그녀는 아이들이 플레이 하던 던전앤드래곤 보드게임의 무시무시한 몬스터 데모고르곤을 가르킵니다. 그녀는 윌이 뒤집힌 세계에 갇혔다고 말을 하죠. 

마이크는 여자아이에게 손목에 있는 011이라는 문신으로 부터 엘 (Eleven; El)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고 함께 윌을 찾는것을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윌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좌절하던 조이스는 마치 윌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전기 합선문제라고 생각했던 조명의 깜빡임이 윌이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벽에 알파벳을 적고 크리스마스 전구를 달아 윌과 드디어 의사소통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조이스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호퍼는 아이를 잃은 충격에 조이스가 헛것을 보고 있다고 말하죠. 조이스는 조다난에게도 벽속에서 나오는 얼굴이 없는 괴물을 봤다고 하지만 조나단은 단호히 이제 그런 망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며 조이스에게 말합니다. 

 

 

 

 

 

수색을 하던 호퍼는 마을에 있는 연구소를 찾아갑니다. 아무나 들일 수 없다는 경비병의 말에 사정을 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게 된 호퍼는 기묘한 느낌을 받게 되죠.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호퍼는 연구소를 나왔고, 곧 마을 외곽의 채석장의 호수에서 윌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윌의 시신이 발견 됬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찜찜한 기분에 호퍼는 어느 밤중에 연구소로 무단 침입을 하고 그곳에서 기묘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는 윌의 시신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되죠. 호퍼는 조나단에게 윌의 시신이 가짜였음을 말해줍니다. 

 

 

 

 

조나단과 마이크의 누나 낸시

 

 

윌의 장례식을 마친 조나단과 마이크의 누나 낸시는 함께 수색을 하기로 합니다. 낸시의 친구 바버라도 실종이 되었는데 낸시는 숲속에서 언뜻 봤던 얼굴이 없는 괴물이 바버라를 데려갔다고 생각을 하죠. 낸시는 조나단과 이야기 중 숲속에서 얼굴없는 괴물을 봤다고 이야기를 하고 조나단은 얼굴없는 괴물이 벽속에서 나왔다던 조이스의 말이 진짜였음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조나단과 낸시, 조이스와 호퍼, 일레븐과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윌을 찾아 나서게 되고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벽에서 나온 얼굴 없는 괴물과 엘이 말한 데모고르곤. 뒤집힌 세계에 갇힌 윌과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호킨스 연구소.

 

데모고르곤으로 부터 도망친다던 윌은 무사 할까요? 그리고 그 얼굴없는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결말 스포일러 << 

더보기

 

 

호킨스 마을에 있던 호킨스 연구소에서는 비밀리에 실험을 해왔습니다. 브래너 박사의 지휘 아래 인간의 무의식을 초월하는 실험들을 해 왔던 것이죠. 그 무의식의 경계를 뛰어 넘으면 새로운 능력에 눈을 뜨게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원자를 받고 사람을 납치해서 실험을 하던 브래너 박사는 같이 실험을 하던 테리 아이브스라는 여자가 낳은 아이를 납치합니다. 그 아이가 바로 일레븐며 박사는 일레븐이 고갯짓 하나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일레븐은 태어나서부터 마이크를 만나기 전 까지 연구소에 갇혀 여러 실험을 당하며 살게 됩니다. 

 

브래너 박사는 일레븐의 힘을 이용해 소련에 대항하는 어떤 무기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일레븐은 브래너 박사가 시키는 대로 러시아 군사기밀을 빼내기도 했죠. 하지만 어느날 엘은 그 무의식속에서 어떤 괴물과 마주칩니다. 박사는 곧 그 괴물이 사는 세계가 현실 세계와 연결되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괴물을 군사적 목적으로 쓸수는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그것과 마주친 일레븐은 무서움에 항상 도망치기 일쑤였지만, 이번만큼은 도망치지 않고 그것과 제대로 마주하라는 브래너 박사의 말에 그것을 발견하자 그 괴물에게 천천히 다가갑니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엘의 힘이 폭주하고 엄청난 에너지의 파장이 생기게 되죠. 

 

 

이 에너지의 파장은 너무나 강력해서 뒤집힌 세계와 이어져 있는 공간을 찢어버리게 됩니다. 그 균열은 곧 사람들이 '게이트'라고 부르는 뒤집힌 세계와 연결된 문이 되어 버리죠. 뒤집힌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버린 일레븐은 연구소를 탈출하게 되고, 마이크 일행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뒤집힌 세계와 통하는 문이 열려버리자 엘이 무의식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접촉을 해왔던 괴물이 호킨스 마을로 넘어오게 되고, 굶주린 괴물은 하나 둘 사람과 동물을 사냥하기 시작 하고, 공간의 균열이 심해지면서 마을 여기저기서 게이트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 합니다. 윌도 이렇게 해서 뒤집힌 세계에 갇히게 됐고 낸시의 친구 바버라도 이 괴물에게 잡혀간 것이죠. 하지만 똑똑했던 윌은 뒤집힌 세계에서 이 괴물을 피해 숨어서 도망다니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조이스와 호퍼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호킨스 연구소의 지하로 들어가 일레븐이 연 게이트를 통해 뒤집힌 세계로 윌을 구하러 들어가게 됩니다. 조나단과 낸시는 그 괴물을 피냄새로 유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조이스와 호퍼가 뒤집힌 세계로 간 뒤 여러 함정과 덫을 설치하고 그 괴물을 유인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 사이 호킨스 연구소의 사람들은 일레븐이 호킨스 중학교에 있다는것을 알고 일레븐을 잡기위해 호킨스 중학교로 향하게 됩니다. 마이크와 더스틴, 루카스를 위협하는 브래너 박사와 연구원들에 일레븐은 그 사람들을 죽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피냄새를 맡은 괴물이 호킨즈 중학교로 향합니다. 

 

 

중학교에 나타난 괴물은 브래너 박사를 죽이고 아이들마저 죽이려고 하지만 엘은 그 괴물과 맞서 싸우다 괴물을 죽이고 자신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뒤집힌 세계에서 윌을 구한 조이스와 호퍼도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되고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죠. 

 

엘은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저 어딘가에 엘이 살아있다고 믿습니다. 

윌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아이는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드라마는 윌이 화장실에서 이상한 민달팽이 같은 생물을 토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 1 리뷰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 1

2019

시즌 1, 총 8화 

 

 

장르

TV 드라마, 코미디, 10대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입니다. 영어 제목은 Sex Education 이더라구요. 

올해 시즌2도 방영을 했습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국 드라마고, 내용은 진짜 재미있습니다. 장르에서 알 수도 있듯 10대 고등학생들을 주제로 한 하이틴 드라마입니다. 한국에서 이런 내용으로 만약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방송도 못됐을 것 같은데 정말 영국은 이런 주제에 있어서는 개방적인것 같네요. 대표적인 하이틴 드라마로는 스킨스가 있죠? 

 

드라마의 내용은 무어데일 고등학교를 다니는 오티스가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성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인 오티스 밀번 

 

 

 

오티스 밀번은 조용하고 별탈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끝내고 싶어하는 소심하고 찌질한 학생입니다. 

(첨에는 보면서 진짜 배우가 배역에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봤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리고 알고보니 배우가 유명한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였는데 왜 못알아봤지?) 

 

 

 

 

오티스의 엄마 진 밀번

 

 

 

오티스의 엄마는 조금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사람들의 성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성 상담가 입니다. 

그런 엄마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오티스는 성에 대한 지식은 또래의 아이들이 넘을 수 없을만큼 넘치는데 

정작 본인은 발작이 올 정도로 성행위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진 밀번역의 질리언 앤더슨도 유명한 배우이죠. 엑스파일 스컬리) 

 

 

그도 그럴것이, 엄마가 데려오는 남자들이 거의 매일 바뀌어 있으며 항상 그 남자들이 화장실과 오티스의 방을 착각해서 문을 열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물론 어렸을때의 어떤 일이 트라우마로 변한 이유도 있습니다. 

 

 

 

 

 

 

 

 

오티스에겐 9살때부터 알고 지낸 에릭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에릭도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죠. 동성애자인 그는 주변의 시선에 기죽지 않고 꿋꿋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오티스와 에릭

 

 

 

오티스는 학교 수업시간에 애덤 그로프라는 문제아와 같은 조가 됩니다. 애덤은 무어데일 고등학교 교장의 아들로 엄청나게 사고를 치고 다니는 문제아입니다. 그리고 에릭을 시시때때로 괴롭히기도 하죠. 애덤이 학교 과제때문에 오티스의 집에 오게 되고, 그는 오티스의 엄마가 성 상담사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티스의 엄마와 이야기 하던 와중에 애덤은 자신이 여자친구와 관계중 사정을 못한다는걸 들키고는 화를내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날 애덤은 학교에 오티스의 엄마가 성행위에 관련해 찍은 강의를 유포해 버리고 오티스는 친구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던 사실이 탄로나자 교실을 박차고 뛰쳐 나갑니다. 하지만 애덤도 사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아빠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며, 단지 자신이 부딪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하는 서투른 아이일 뿐이었습니다. 자신을 지키려고 오히려 오버해서 행동하는 면도 있죠. 

 

오티스는 학교의 온갖 더러운 소문은 다 가지고 있는 메이브 와일리와 함께 얼떨결에 애덤이 가지고 있는 성적 문제를 해결해 주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 상담소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메이브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메이브와 같이 상담 일을 진행하면 할수록 오티스는 자신이 메이브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은 메이브에 대한 나쁜 소문들을 뒤에서 퍼트리지만 메이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고, 오티스는 그런 소문들이 다 근거없는 헛소문들이며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곧 똑똑하고 거리낌 없는 그녀의 모습에 매료되죠. 

 

 

하지만 메이브는 잭슨이라는 학교의 수영부이자 학생회장과 사귀게 되고, 오티스는 마음 고생을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오티스와 메이브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는 넷플릭스로 직접 보시는 편이 좋겠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리뷰

 

 

 

 

 

 

 

 

 

기리 / 하지 

2019년 

시즌 1, 총 8화 

 

장르 

TV 드라마, 범죄

영국 TV 프로그램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리 / 하지 입니다. 

뜻은 포스터에 영어 대로, 의리를 뜻하는 기리 義理와 부끄러움, 수치를 뜻하는 恥 입니다. 

 

친구 추천으로 아무 생각없이 틀었는데 생각보다 볼만한 드라마 였습니다.  영국 드라마 이지만 거의 절반의 캐스팅이 일본인이라 이게 과연 영드로 분류 될만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일드 본다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드라마, 범죄 장르라고 화려하고 과격한 액션씬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 드라마는 여타 범죄 장르와는 달리 액션씬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잔잔한 편이라고 하겠네요.

 

드라마가 그닥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두운 편도 아니지만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라던지 심경 변화를 잘 표현했습니다. 전개에 있어 엥..갑자기? 이런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드라마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습니다 (지루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줄거리

 

내용은 일본 경찰인 형, 겐조 모리와 그의 딸 다키, 그리고 야쿠자인 그의 동생 유토를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도쿄에서 형사를 하고 있는 겐조는 작은 아파트에서 본인의 부모님과 아내, 딸과 살고 있었습니다. 동생인 유토는 일년전 행방불명이 되었고 가족들은 유토가 꼭 죽었을 거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드라마는 평화롭던 도쿄에 갑자기 야쿠자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후쿠하라의 부하가 식당에서 총격전에 휘말려 죽는 사건으로 시작을 합니다. 곧 야쿠자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겐조에게 상사인 하야시 경부와 후쿠하라가 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겐조에게 후쿠하라의 부하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은, 지구 반대편인 영국 런던에서 도쿄 야쿠자의 2인자라고 불리는 '엔도 신'의 조카 엔도 사부로가 살해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살해 무기는 후쿠하라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일본 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칼은 유토가 행방불명 될 때 같이 사라졌죠. 엔도 신은 자신의 조카를 죽인 것이 바로 후쿠하라라고 생각 해 보복을 시작 한 것이었습니다. 

 

 

 

 

사부로의 등에 꽂혀있는 후쿠하라의 칼

 

 

 

후쿠하라의 밑에서 야쿠자를 했던 동생 유토는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행방불명이 되고,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도둑맞은 칼에 사부로가 죽은 뒤 후쿠하라는 유토가 사실은 죽은것이 아니며, 런던으로 넘어가 훔친 자신의 칼로 엔도 신의 조카를 죽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호타카 경부는 겐조에게 런던에 넘어가 동생을 찾아 데려올 것을 명령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야쿠자들의 전쟁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유토를 찾아 엔도 신에게 넘기기만 하면 전쟁 없이 이 상황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왼) 유토와 (우) 겐조

 

 

 

 

하지만 모든 것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 져야 했고, 겐조는 런던 경찰과의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명목으로 런던에 가게 됩니다. 임종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와,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퇴학위기에 놓인 딸을 뒤로하고 그는 런던 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 큰 이유가 있었죠.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런던에서 그는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는 게이 로드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일본인 혼혈로 일본어를 능숙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펍에서 만난 로드니 

 

 

 

겐조가 런던으로 넘어가 조사를 하고 동생의 행방을 찾을 수록, 그는 표면상의 이유보다 뒤에서 더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 다키까지 런던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변하죠. 

 

 

그는 끝내 사부로를 죽인 것이 유토가 맞으며 그것이 야쿠자 전쟁의 탄환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겐조는 도대체 왜 자신의 동생이 죽음을 위장하면서 까지 칼을 훔쳐 런던까지 달아났으며 지구 반대편에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하지만 유토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죠. 

 

 

 

후쿠하라의 딸 에이코와 에이코의 아들 소라

 

 

 

 

이쯤 되면 에이코의 아들이 누구의 아들일지 다들 짐작이 가시죠? 그리고 왜 후쿠하라가 유토를 꼭 잡아오라고 하는지도? 후쿠하라에게는 야쿠자 전쟁만이 아닌 유토를 찾아야 할 또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과연 겐조는 유토를 찾아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토는 에이코와 소라를 살아서 재회할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더 위쳐 오프닝

 

 

 

 

 

 

 

 

 

 

 

 

 

1. 백색 서리

 

 

 

 

 

 

 

아주 오래 전, 엄청난 마법을 자랑하는 고대 종족인 엘프들의 세계에 백색 서리가 내렸고, 이 백색 서리는 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다행이 특정 엘프들은 시공간을 통제할 수 있는 희귀한 마법 능력이 있었고, 이 능력을 이용해 엘프들은 원래 살던 처음의 세계[A]에서 두번째 세계[B]로 이주를 하게 된다. 이주 한 두번째 세계[B]는 인간들이 살고 있었고, 엘프는 전쟁을 통해 인간들을 멸망시킨다. 이 세계는 아엔 운도드(Aen Undod)로 불리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엘프들 중 일부는 다시 한번 이주를 결심하고, 아엔 운도드에서 세번째 세계[C]로 넘어간다. 이때 아엔 운도드에 남은 엘프들은 아엔 엘르(Aen Elle), 그리고 C의 세계로 이주한 엘프들은 아엔 셰이드(Aen Seidhe)로 불리게 된다.

 

 

새로 넘어온 세번째 세계에는 이미 드워프와 노움이라는 비인간 종족이 살고 있었고, 아엔 셰이드는 비인간 종족과의 화합을 택한다. 바로 이 세계가 더 위쳐의 배경이 되는 세계이다. 

 

 

 

 

2. 천구의 결합 (Conjuction of the Spheres)

 

 

 

 

 

 

 

1,500년 전 발생한 천구의 결합(Conjunction of the Spheres)으로인해 세번째 세계인 C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던 괴물들과 인간들이 다른 세계에서 넘어오게 된다. 천구의 결합이란 수많은 우주가 겹쳐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때 수많은 우주들이 겹쳐지며 차원간의 연결이 생긴다. 각자의 세계에 살고 있던 존재들은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넘어온 괴물과 인간들이 바로 이랬다.

 

 

그리고 이 천구의 결합은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의 원인이 되었다. 가량 강한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이 악령이 되어 세상을 떠돌게 된다던가, 어떤 이유로 죽은 사람이 괴물의 형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천구의 결합 때 넘어온 인간들은 C의 세계에 문명을 세웠다. 이때의 엘프들은 인간들에게 호의적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인간들에게 자신들의 마법을 전수해 줬다. 인간은 짧은 수명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강한 집착과 번식력으로 세력을 점점 확장해 갔고, 불과 강철의 힘으로 아엔 셰이드가 이루어 놓은 아름다운 도시와 문명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비인간 종족에 대한 탄압과 억압, 그리고 배척이 심해지기 시작 하면서 비인간 종족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잃고 굴이나 숲에 숨어 살기 시작했다. 엘프들은 인간에게 호의적이었던 자신들을 자책하며 뒤늦게나마 인간에게 맞서 싸우기 시작 했지만, 그들이 강철과 불의 힘을 가진 인간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비인간 종족은 점점 심해지는 인간의 만행에 못견뎌 테러 집단인 '스코이아텔'을 결성하고 지속적인 게릴라전으로 인간이게 복수를 한다. 

 

 

 

 

3. 위쳐 세계의 나라

 

 

 

<더 위쳐 세계의 지도> 위처 세계의 나라는 이 지도에 나오는 나라들만 알고 있으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그렇게 엘프의 터전을 빼앗은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나라를 건설한다. 비인간종족을 향하던 인간의 칼 끝은 이내 같은 종족에게까지 향하게 된다. 서로 뺏고 뺏는 영토전쟁의 시작이었다. 전쟁 끝에 인간들은 북부의 연합 제국과 남부의 닐프가드 제국으로 크게 양분된다. 남부의 도시를 통일한 닐프가드 제국과 달리, 북부의 연합 제국은 말만 제국이었지 끊임없는 국소전쟁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야만인의 나라라며 북부의 무시를 받던 닐프가드 제국은 착실히 자신들의 병력을 구축했다. 항상 북쪽을 침략할 기회를 항상 엿보던 닐프가드는, 젊은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의 신트라 왕국의 침공을 시작으로 북부와의 전면적인 전쟁이 벌이게 된다.

 

 

 

 

4. 위쳐의 등장 

 

 

게임 와일드 헌트의 게롤트

 

 

 

이렇게 국민들의 안전과 풍요 보다는, 약소국들을 차지해 세력을 확장하려는 나라들의 세력 다툼을 계속되고 있었다. 국민들은 천구의 결합때 이 세계로 넘어온 괴물들의 공격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의 인간이 괴물들의 공격으로 죽어갔다. 백성을 위한 괴물 퇴치를 위해 군사력이 파견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괴물 사냥꾼 '위쳐 (The Witcher)'라는 존재이다. 

 

 

위쳐는 마법 실험으로 만들어진 돌연변이로, 보통 인간의 몇배를 뛰어넘는 스피드와 힘, 극도로 발달된 오감을 가지게 된 일종의 강화인간 이다. 그들은 독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노화가 더디며 간단한 마법을 구사한다. 그리고 연금술로 제조된 특정한 약을 마시면 평소보다 능력이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말 그대로, 오롯이 괴물들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 셈이다. 하지만 이 실험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했고, 10명중 한두명밖에 살아남지 못한다. 이러한 위쳐들 중 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위쳐가 바로 주인공인 게롤트이다. 

 
위쳐들은 보수를 받고 사람들의 의뢰를 해결해 주기 시작했다. 그들에겐 그들만의 규칙이 있었는데, 예를들어 작은 부탁이든 무언가를 해결 해 주면 그 댓가를 꼭 받아야 할 것, 지적인 생명체는 죽이지 말 것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인간들의 선망과 존경이 대상이 되었다. 늑대 교단, 바이퍼 교단, 그리핀 교단, 고양이 교단 등 여러 교단이 생기고 활성화 될 정도로 각광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비상식적일 정도로 강한 신체능력, 더딘 노화, 줄어드는 괴물로 인한 위쳐에 대한 수요 감소, 그리고 반드시 댓가를 받아가는 위쳐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갔다. 곧 위쳐는 사람들에게 돈만 밝히는 돌연변이라는 질타와 멸시 속에서 살게 된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하엘 엔데] 모모  (0) 2020.04.10
[The Witcher] 더 위쳐의 팬이라면 봐야 할 위쳐 소설 책!  (0) 2020.01.15
해리포터 책 읽는 순서  (0) 2019.08.08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탔던 '더 위쳐 (The Witcher)' 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이 발간 되자마자 폴란드와 주변 유럽 국가에 선풍적인 인기를 탄 그는 곧 폴란드의 대표적인 작가로 부상하게 되죠. 



그 후 폴란드의 개임 개발사 CD Project가 더 위쳐 소설을 눈여겨 보고, 게임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게임 3편인 더 위쳐: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Wild Hunt)가 2015년도 최다 고티(GOTY)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19년엔 넷플릭스가 드라마로 제작하며 소설과 게임 모두 재조명 받기 시작했죠. 




더 위쳐의 책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총 네권이 단편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정식 발권이 된 책은 이성의 목소리와 운명의 검, 두 권 입니다. 그리고 4편의 본편이 있죠. 













1편 이성의 목소리는 정식 발권되지 않은 '더 위쳐'에 수록 된 4개의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7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개정판인 셈이죠. 이 편에서는 여러 인물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를들어 예니퍼와 단델라이온의 첫 만남이 이 책에서 등장합니다. 


2편인 운명의 검에서는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고 본편의 배경이 되는 사건들과 주요 등장인물들이 본격적으로 소개됩니다. 









엘프의 피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앞의 단편집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사건이 전개되어 나갑니다. 




01. 엘프의 피







02. 경멸의 시간 (상, 하)







03. 불의 세례 (상. 하)








04. 제비의 탑(상, 하)







책의 줄거리는 혹시 스포가 될까봐 일부러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후에 각 책의 줄거리도 정리 할 예정입니다. 위쳐 팬이라면 책도 꼭 한번 읽어 보는걸 추천 합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셨거나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왜 위쳐 소설이 게임으로 제작 되었는지, 그리고 드라마까지 나왔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

 

이번 스팀에서 역전 재판 123 나루호도 설렉션이 발매가 되었죠? 

 

 

역전재판은 변호사인 나루호도 류이치가 되어 의뢰인들의 무죄를 증명하는 게임입니다. 나루호도는 법정에서 검사와 증인들을 상대로 반론과 반박, 때론 억지도 써가며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재판 과정은 크게 현장 조사, 주변인 탐문, 법정에서의 심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플레이 타임은 긴 편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진술에서 헛점을 발견 했을 때 항상 등장하는 나루호도의 전매 특허 이의 있음! 

 

 

 

 

 

그리고 중구난방이었던 핸드폰 버전이나 닌텐도 버전의 번역과는 달리, 단어도 하나로 통일 시키고 그래픽도 다듬어졌습니다. 그리고 다는 아니지만, '이의있음!' '받아랏' '잠깐' 등의 음성이 한국어로 지원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죠. 

 

역전재판 1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없고, 저장을 하지 않아도 한번만에 깰 수 있었지만, 2편과 3편으로 넘어가면서 조금 까다롭고 어려워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증거나 잘못된 주장을 할 경우 상단에 있는 페널티 바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자칫하면 게임 오버가 되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몰입도가 있어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기도 합니다. 가끔 게임 속 상황에서는 이렇게 추궁을 하면 바로 헛점이 들어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게임이니까요 😊 아무 생각 없이 해야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 보면 끝이 없달까...

 

 

 

저렇게 보여도 묘하게 개그 캐릭터인 재판관 아저씨 입니다. 나루호도나 검사들의 페이스에 항상 휘말리죠. 그리고 모든 정황이 밝혀지면 재판관이 이와 같이 무죄 선고를 해줍니다. 

 

 

 

 

 

 

리메이크 되어 나온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설렉션은 좀더 깔끔한 그래픽과 개선된 인터페이스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팀 공식 한국어 지원이라는 점도 아주 좋았구요. 따로 패치를 적용 안해도 되니까요. 플레이 해본지 오래 되신 분들이나,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시간 나실 때 한 번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전재판처럼 스팀에서 공식 한국어 지원이 되는 다른 게임들이 많아 졌음 좋겠네용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