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 MCU)는 엄청나게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팬층도 아주 두껍습니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1을 필두로 12년동안 꾸준히 영화들이 만들어 지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현재 영화로 만들어진 총 편수는 23편이나 되는데요, 마블 영화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어떤 히어로 영화부터 봐야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마블 영화 개봉 순서와 시간별 순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마블 영화 개봉순서"

- 마블 영화를 개봉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01. 아이언맨 1(2008)
02. 인크레더블 헐크 (2008)
03. 아이언맨 2(2010)
04. 토르: 천둥의 신(2011)
05.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스(2011)
06. 어벤저스 1(2012)
07. 아이언맨 3(2013)
08. 토르 2: 다크월드(2013)
09. 캡틴 아메리카2: 윈터솔저(2014)
1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014)
11. 어벤저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2. 앤트맨 1(2015)
13. 캡틴 아메리카3: 시빌 워(2016)
14. 닥터 스트레인지 (2016)
1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2017)
16. 스파이더맨: 홈 커밍(2017)
17. 토르 3: 라그나로크(2017)
18. 블랙팬서 (2018)
19. 어벤저스 3: 인피니티 워(2018)
20. 앤트맨 2: 앤트맨과 와스프(2018)
21. 캡틴 마블 (2019)
22. 어벤저스 4: 엔드 게임(2019)
23. 스파이더맨 2: 파 프롬 홈(2019)

 

 

 

 


"시간대별 순서"

그리고 개봉된 영화를 시간의 흐름상으로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개봉 순서로 보시던 스토리의 시간대 별로 보시던 원하시는 대로 해도 되지만, 저는 딱히 보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언맨 시리즈를 먼저 다 보고, 토르 시리즈를 같이 몰아 보고 해도 괜찮다는 말)
저는 아이언맨 1이 2008년에 개봉 했을때 부터 영화관에서 마블 영화가 나올 때 마다 챙겨봤기 때문에 개봉 순서로 봤다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이 MCU는 페이즈 별로 나뉘게 되고 총 3개의 페이즈가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시즌•목록 별로 나뉘는 셈)

현재는 스파이더맨 2: 파 프롬 홈을 마지막으로 페이즈 3이 종료된 상태 입니다. 

 

 

Phase 1

 

 

 

 

페이즈 1은 아이언맨을 필두로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한 파트 입니다. 이때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는 히어로 영화계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할 만큼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왔죠. 페이즈 1은 메인 히어로들의 탄생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헐크의 솔로 영화인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 역을 맡은 배우는 에드워드 노튼이지만, 이후 영화가 진행되면서 마크 러팔로로 배우가 교체되게 됩니다)

아이언맨 1 (2008)
인크레더블 헐크 (2008)
아이언맨 2 (2010)
토르 1: 천둥의 신 (2011)
캡틴아메리카 1: 퍼스트 어벤져 (2011)
어벤져스 1 (2012)

가장 명대사로 꼽히는 “아이엠 아이언맨“은 아이언맨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촬영중 애드립으로 해낸 대사인데, 이 대사는 나중에 페이즈 3의 엔드게임의 마지막 장면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Phase 2

 

 

 


페이즈 1이 히어로들의 등장과 그들의 기원에 대한 소개를 하는 단계였다면, 페이즈 2는 1에서 소개된 히어로들을 중심으로 스토리와 세계관이 확장되는 단계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앤트맨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할 수도 있으며, MCU의 세계관이 더 방대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죠. 

아이언맨 3 (2013)
토르 2: 다크월드 (2013)
캡틴아메리카 2: 윈터솔져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014)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앤트맨 1 (2015)

페이즈 2 에서는 많은 떡밥들이 뿌려집니다. 특히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의 언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과연 페이즈 3 에서는 어던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에 대한 방향성도 가르쳐 주고 있죠. 또 히어로들 간의 갈등이 제기되고, 다음 페이즈를 위한 초석을 밟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되겠네요. 아쉽게도 아이언맨의 솔로 영화는 페이즈 2에서 아이언맨 3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Phase 3

 

 

 

 

페이즈 3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필두로 시작 됩니다. 페이즈 2에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던 히어로들과의 갈등이 고조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블랙팬서, 캡틴 마블이 새로운 히어로로 등장하는 단계이며, 스파이더맨이 MCU에 합류하게 됩니다. 페이즈 3의 마무리를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엔드게임을 위해 메인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서서히 마무리 짓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네요. (페이즈 3은 영화의 갯수가 조금 많다)


캡틴아메리카 3: 시빌워 (2016)
닥터스트레인지 (20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7)
스파이더맨 1: 홈커밍 (2017)
토르 3: 라그나로크 (2017)
블랙팬서 (2018)
어벤져스 2: 인피니티 워 (2018)
앤트맨과 와스프 (2018)
캡틴마블 (2019)
어벤져스 3: 엔드게임 (2019)
스파이더맨 2: 파 프롬 홈 (2019)

엔드게임은 12년동안의 21편 마블 영화를 한데 모아 잘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페이즈 1과 2에서 뿌려졌던 떡밥들을 회수함과 동시에, 마블과의 계약이 사실상 종료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은퇴도 과하지 않게 보여주죠. 더이상 그들을 볼 수 없다는게 슬프지만,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였던 스파이더맨 2: 파 프롬 홈에서는 새로운 빌런의 등장과 블랙 위도우의 과거에 대한 떡밥을 던지면서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려주었습니다. 

 

 

 

Phase 4

 

케빈 파이기가 페이즈 1~3을 '인피니티 사가'로 통칭하면서 페이즈 4는 이 인피니티 사가 이후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를 관통하고 있던 인피니티 스톤과 관련된 이야기가 종결이 되면서, 완전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페이즈 4의 개봉 예정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블랙 위도우 (2020 개봉 예정)

이터널즈 (2020 개봉예정)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2021 개봉예정)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2021 개봉예정)

스파이더맨 3 (2021 개봉예정)

토르 4 (2021 개봉예정)

 

 

과연 페이즈 4에서는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스타워즈 줄거리

 

 

 

 

 

스타워즈 시리즈는 편수도 많고 보는 순서도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요,

오늘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보는 순서들을 가져왔습니다. 

 

 

시리즈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1.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999)

Star Wars: Episode 1 - The Phantom Menace

 

2.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

Star Wars: Episode 2 - Attack of The Clones

 

3.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2005)

Star Wars: Episode 3 - Revenge Of The Sith

 

4.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1997)

Star Wars

 

5.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1980)

Star Wars: Episode 5 - The Empire Strikes Back

 

6.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1983)

Star Wars: Episode 6 - Return of The Jedi

 

7.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2015)

Star Wars: The Force Awakens

 

8. 스타워즈: 에피소드 8 - 라스트 제다이 (2017)

Star Wars: The Last Jedi

 

9.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2020, 개봉 예정)

 

 

 

 

아니, 영화 편수도 많은데 개봉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뭐 부터 봐야할 지 모르겠네요...

 

영화를 만들 때 1편부터 제작하지 않고 스토리의 중간부터 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실 때는 개봉 년도와 상관 없이 시리즈 1부터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이 아홉개의 본편 이외에도 외전격인 영화가 존재 하는데요, 그게 바로 "로그 원 (2016)""한 솔로 (2018)" 입니다.

스핀오프 편이라서 꼭 보지 않아도 스토리 이해와 진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 외전 두편을 포함해 영화를 시간의 순서대로 알려드리자면 이렇게 됩니다. 

본편 아홉편에 스핀오프 두편을 더하면 총 11편이 되겠네요.

 

 

Star Wars 보는 순서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그럼 이제 간단한 영화 줄거리를 알아볼까용?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이 영화는 1999년에 개봉한 스타워즈의 첫번째 에피소드입니다. 배경은 아주 번 옛날의 은하계, 무역 항로를 독점하려는 무역 연합이 페드메 아마딜라 여왕이 통치하는 나부 행성을 공격하고, 이를 막기 위해 우주 평화의 수호자인 제다이들이 파견되면서 시작을 합니다. 

 

파견된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과 그의 제자 오비완은 아마딜라 여왕을 구해 공화국으로 향하던중 타투인이라는 행성에 불시착을 하게 되고, 그 행성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아나킨을 만납니다. 아나킨의 안에 잠재되어 있는 포스의 힘을 눈치챈 콰이곤은 아나킨을 주시하고 곧 그를 제다이로 만들기 위해 행성을 같이 떠나게 됩니다. 

 

어디에나 그렇듯 존재하는 악의 세력도 스타워즈 영화에 등장을 하는데요, 바로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어둠의 세력입니다. 이 어둠의 세력 중 하나인 다스 시디어스는 무역 연합을 조종하고 있었는데요, 다스 시디어스는 제다이와 아마딜라 여왕을 제거하기 위해 어둠의 전사 다스몰을 보냅니다. 과연, 아나킨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여러 행성들이 존재하는 만큼,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이 행성들이 '연합'을 맺어 우주의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바로 '공화국'입니다. 1편 이후, 수천개의 행성들이 공화국을 떠난다고 선포해 공화국에서 주도하던 은하계 회의는 아주 불안정하게 변했습니다. 은하계 회의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두쿠 백작이라는 사람의 공작 때문이었죠. 아마딜라 의원은 열세에 있는 제다이 기사들을 돕기 위해 공화국 군대를 창설하자는 사안의 표결을 위해 은하계 회의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공화국과 분리 된 수백개의 행성은 은하계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고, 공화국 수상인 펠퍼핀은 제다이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공화국 대군의 창설을 허가합니다. 이 상황에서 아마딜라 의원은 암살자의 표적이 되고, 오비완은 암살을 사주한 사람을 조사하던 중 그 사람의 거주 행성이 공화국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지워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대한 음모를 느낀 오비완은 그 행성으로 향하고... 오비완은 그곳에서 비밀리에 양성되고 있는 수만의 클론 대군을 발견합니다. 

 

아나킨에게는 암살 대상이 된 페드메를 호위 하라는 임무가 내려졌는데 곧 그는 페드메와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하지만 사랑은 진정한 제다이가 되기 위해선 버려야 할 것중 하나였죠. 과연 아나킨은 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제다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페드메와 아나킨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침내 일어나고 만 클론 대군들과의 전쟁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2편에서 발발했던 클론 전쟁이 터지고 3년이 흘렀습니다. 공화국은 두쿠 백작의 공격에 무너져 가고 있었고, 공화국 내에서의 펠퍼핀 의장과 제다이의 사이에서도 분열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 제다이 기사단은 아나킨에게 아직은 제다이 자격을 줄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리고, 아나킨과 그의 스승 오비완의 갈등도 커져만 갑니다. 

 

한편 아나킨은 한가지 꿈을 꾸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연인인 페드메가 출산 중 사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나킨의 불안을 눈치 채고 있던 공화국 수상 펠퍼핀은 자신의 편이 되어 어둠의 세계로 오면 절대적인 힘을 갖게 해 줄것이라고 아나킨을 유혹을 합니다. (결국 펠퍼핀도 어둠의 세력이었다는게 밝혀 졌네요) 유혹의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둠의 세력에 완전 장악당한 아나킨은 결국 사랑하던 연인도 져버리고, 자신의 스승도 져버리게 됩니다. 화산 한 가운데서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된 아나킨과 오비완. 목슴을 건 슬픈 결투의 끝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이 영화는 제일 처음 제작 된 스타워즈 영화이죠. 그리고 주인공도 바뀝니다. 바로 루크 스카이워커죠. 부모님이 없는 루크는 삼촌 아저씨, 아주머니와 타투인 행성에서 살고 있습니다. 루크는 그 나이대 소년들이 그렇듯 모험을 꿈꾸는 소년이었죠. 

 

3편 이후, 결국 공화국은 붕괴하게 되고 우주는 '은하 제국'의 독재 체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은하 제국은 모든 제다이를 말살하는 정책을 피며 사람들을 탄압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은하 제국의 독재 아래 많은 제다이들이 죽어 나갔죠.

 

독재에 반란하는 세력의 희망인 레아 공주는 은하 제국의 세력에 붙잡히게 되고, 그녀는 반란의 핵심요소가 될 설계도를 쓰리피오와 알투디투라는 로봇에 담아 도피를 시킵니다. 도망 친 로봇들은 타투인 행성에서 루크에 의해 발견되고 전쟁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제다이가 루크를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제다이는 루크에게 포스의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스승이 되기를 결심합니다. 

 

제다이 스승과 루크, 그리고 로봇들은 자신들을 추격해 오는 은하 제국을 피해 도망치던 와중 은하계에서 제일 빠른 우주선 '팔콘'의 선장 한 솔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츄바카라는 유인원 외계인과 다니는 그는 곧 루크 일행을 도와 행성 하나를 파괴할 위력을 가진 적들의 본거지 '데스 스타'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 길만이 반란의 성공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은하 제국과의 결투는 어떻게 될까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제국의 역습

 

 

반란군과 은하 제국군은 일진일퇴를 해가는 싸움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루크는 제국군과의 전투 중 얼음속에 사는 괴물에게 납치 되었다가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찾아가 수련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루크는 바로 습지대 혹성 다고바로 요다를 찾아 떠납니다. 

 

한편 실종된 루크를 찾으려고 호스 행성에 머물던 한 솔로 일행은 잡레아공주를 구출해 탈출하지만 제국군의 끈질긴 추격을 받습니다. 솔로는 기지를 발휘해 제국군을 따돌린 뒤 옛 동료인 랜도가 관리하는 구름의 도시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랜도는 솔로와 레아 공주를 제국군에게 팔아넘깁니다. 다시 제국군에게 인질로 붙잡힌 두사람... 그 소식을 들은 루크는 요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고바 행성을 떠나게 됩니다. 제국 함선을 쫒아 승선한 루크는 그곳에서 다스 베이더와 맞닥뜨려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여기서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그 명장면이 나오죠?

 

 

I am your father...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남은 세 시리즈는 한꺼번에 설명해 드릴께요. 스포일러가 너무 많이 포함 될거 같아서 나중에 하나하나 자세한 리뷰편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제다이의 귀환 편에서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조금의 인간성과 사랑이 남아있었다 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편으로. 누가 뭐래도 엔딩의 여운이 정말 긴 그런 편입니다.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친 아빠라는 사실을 확신받은 루크는 제국군과의 최종 전투를 하게 됩니다. 

 

 

깨어난 포스는 10년만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샀었습니다.

다스베이더의 죽음과 제국군의 몰락 끝에 루크는 종적을 감추고, 제국은 퍼스트 오더라는 이름으로 부활을 합니다. 저항군인 '포 다메론'은 사라진 루크의 행방이 담긴 지도를 입수하는데 곧 퍼스트 오더의 추격에 쫒겨 같이 있던 로봇 BB-8에 지도를 맞기고 도피시킵니다. BB-8은 무사히 도망쳤지만, 포 다메론은 퍼스트 오더의 지휘관 '카일로 렌'에게 붙잡힙니다. 

 

자쿠 행성. 자신을 버리고 떠난 가족을 기다리던 소녀 '레이'는 도망치던 BB-8을 발견하게 되고, 카일로 렌은 BB-8의 행방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퍼스트 오더의 스톰 트루퍼(영화에서 흰색 갑옷을 입고 광선총을 쏘는 사람들)로 길러진 FN-2187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퍼스트 오더에서 도망치기로 하고 포로로 잡힌 포를 구해 함께 탈출합니다. '핀'이라는 이름을 얻은 FN-2187은 우주선을 타고 도망치다 자쿠 행성에 추락합니다. 포는 실종되고, 핀은 포가 죽었다고 생각하던 찰나 레이와 BB-8을 만납니다. 하지만 카일로 렌의 추격으로 자쿠 행성은 쑥대밭이 되고, 설상가상 레이가 가지고 있던 우주선 마저 파괴되죠. 그들은 근처에서 발견한 낡은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전편에서 나왔던 한 솔로의 '밀레니엄 팔콘'호 였습니다. 

 

도둑맞은 팔콘호를 찾아다니던 한 솔로와 츄바카는 곧 자신들의 우주선을 발견, 저항군 기지로 향하던 레이와 핀을 도와주게 됩니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퍼스트 오더에게 결국 레이는 납치되고, 카일로는 레이를 고문 해 루크 스카이워커의 위치를 알아내려 합니다. 하지만 레이는 그 와중에 포스의 힘을 각성하고 탈출합니다. 

 

레이는 과연...저항군 기지에 무사히 도착 해 루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카일로 렌과의 싸움은 어떻게 끝이날지...

 

 

라스트 제다이는 포스의 힘을 자각한 레이가 제다이는 없어져야 할 존재라며 협력을 거부하는 루크를 설득하며 수련을 하면서 격는 갈등, 그리고 약해져 가는 저항군의 퍼스트 오더에 대한 끈질긴 투항을 그리고 있습니다. 

 

 

 

 

* * * 

 

 

 

이렇게 해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순서와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나요? 최대한 스포일러는 피하려고 대략적인 줄거리만을 말해 드렸는데 곧 한편 한편의 상세한 줄거리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영화 리뷰

영화 추천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2010)

제이크 질렌할 

젬마 아터튼 

마이클 뉴웰 감독

 

 

 

 

 

 

 

줄거리

 

다스탄 (제이크 질렌할)은 부모가 없는 고아다. 어린 다스탄은 어느 날 운 좋게 페르시아 왕의 눈에 들어 셋째 왕자로 입양된다. 시간이 지나 왕은 늙고 왕위를 물려줘야 할 시기가 왔다. 

 

동맹국이었던 알라무트가 페르시아의 적국에 무기를 밀수 했다는 정보를 받은 다스탄의 첫째 형 터스는 숙부 니잠과 동생 가르시브, 다스탄을 데리고 알라무트를 침공한다. 그 싸움에서 다스탄의 활약으로 아군의 희생 없이 알라무트를 성공적으로 침공한 터스는 신성국 알라무트의 공주 타미나와 결혼 동맹을 제안한다. 

 

대대로 내려오던 단검을 지켜오던 타미나는 그 단검을 다스탄 왕자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 동맹을 수락하지만,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페르시아의 왕이 독살 당하게 되고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쓴 다스탄은 타미나 공주와 함께 페르시아에서 도망쳐 나오게 된다. 

 

페르시아 군을 피해 도망가던 다스탄은 사실은 그 단검에게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높은 지위의 누군가가 이 단검을 얻기 위해 알라무트 침공을 의도적으로 계획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타미나 공주는 위험한 단검을 안전한 곳에 봉인 해 그 누구도 단검을 사용할 수 없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과연 다스탄은 자신을 쫒는 사람들을 피해 무사히 단검을 봉인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단검을 노린 사람은 누구일까? 

 

 

나머지 줄거리 및 결말 보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

 

 

타미나 공주의 설명을 듣던 다스탄은 단검의 손잡이 안에 특별한 능력이 봉인되어 있는 모래를 넣으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 모래를 구해 자신이 왕을 독살한 범인이 아님을 증명하려 한다. 타미나가 가지고 있던 모래를 빼앗아 왕의 장례식날 숨어든 다스탄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숙부 니잠을 몰래 만난다. 자신의 형 터스가 왕이 되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고 생각했던 다스탄은 숙부에게 단검에 대한 모든것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 숙부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니잠은 다스탄을 죽이고 단검을 빼앗아 오기 위해 최강의 암살자 하산신을 고용한다. 다스탄은 타미아와 함께 검을 봉인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향하지만 도착한 장소는 이미 하산신들이 매복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알라무트 제국 내부에서 배신자가 있다는 뜻이었다. 하산신과 동시에 다스탄을 쫒아 온 둘째 왕자 가르시브는 하산신의 독침에 맞아 죽게 된다. 그는 알라무트의 지하에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모래가 봉인되어 그곳에 칼을 꽃고 단검을 사용 했을 때 단검의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숙부 니잠이 무엇을 원했던 건지도. 

 

니잠이 어렸을 때 형과 같이 나간 사냥에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뻔 한 자신의 형을 살려준 적이 있었는데 니잠은 그때로 돌아가 형을 구해주지 않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모래가 봉인 된 지하에서 봉인된 모래에 단검을 박아 넣은 니잠을 제지하던 다스탄은 니잠에게서 칼을 빼앗아 알라무트를 막 침공 했을 당시로 시간을 돌린다. 

 

승리를 축하하고 있던 페르시아 군과 자신의 형들에게 모든 것을 말하며 니잠이 이 일의 배후라고 말을 하자 터스는 알라무트에서 무기를 적국으로 밀매 했다는 사실을 찾아낸 스파이를 심문해 보자는 해결책을 내 놓는다. 뒤 돌아가는 다스탄과 터스에게 칼을 빼들어 공격을 시도한 니잠은 모든 계획이 들통나 결국 죽게된다. 

 

타미나 공주에게 이 모든것이 오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한 후 사과한 터스 왕자는 화해의 의미로 결혼 동맹을 제안한다. 다스탄 왕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밀 단검을 타미나 공주에게 건네 주며 청혼하고 타미나는 놀란 표정으로 그 단검을 건네 받는다. 

 

 

 

 

 

 

명작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당히 가벼운 스토리와 액션 씬들이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원래 사막이 배경인 액션 영화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스토리 전개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은 아마 이 영화를 재미 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가벼운 분의기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께 추천! 

 

그리고 다스탄과 타미나의 뜬금없는 로맨스가 좀 ㅋㅋㅋ그렇긴 했지만. 처음 본 순간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전쟁으로 맺어진 인연이기에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한다는 뉘앙스가 더 풍겼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다. 

 

조금 벌크업 한 제이크 질렌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ㅎ 
이게 바로 그 문제의 단검

 

 

영화 리뷰

영화 추천 

 

 

 

"꿈은 이루어진다"

 

 

 

루디 이야기 ( Rudy , 1993 ) 

숀 애스틴 주연

데이빗 엔스포 감독

 

 

 

 

줄거리

 

 

루디 루티거는 아주 엄한 카톨릭 집안의 자식이다. 아버지는 루디의 의사는 개의치 않고 루디가 고등학교를 졸업 하면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제철 공장에 취직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루디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철 공장에 취직 해 쉐리와 약혼을 한다. 하지만 루디는 노트르담 대학교의 풋볼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제철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 날 제일 친했던 친구 에디의 죽음으로 루디는 큰 결심을 내리게 된다. 지금 껏 누군가 시키는 대로만 살아왔던 그가 드디어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노트르담 대학교의 입학을 위해 루디는 근처의 쥬니어 칼리지로 갔고, 그곳에서 그는 운동장 관리인인 포츈을 만난다. 그의 도움을 받아 루디는 물품 보관 창고에서 몰래 잠을 자고, 도서관 쇼파에서 잠깐 눈을 붙이는 힘겨운 생활을 해나간다. 여기서 만난 마리라는 대학생에게 끌린 루디는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속이고 만나지만 진실을 안 마리는 그의 곁을 떠난다.


 약 2년이란 세월동안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트르담 대학교에 입학 원서를 넣던 루디는 꿈에 그리던 노틀담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는다. 하지만 입학 허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풋볼 팀의 정식 경기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170cm가 채 안되는 작은 체구의 그로서는 정식 선수로 발탁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루디의 강한 열망과 끈임없는 노력이 욘토 코치의 마음을 움직여 그는 연습게임에서 뛸수 있게는 됐지만, 정식 게임에는 출전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루디의 열정을 이해하지 못하던 동료들도 결국 루디를 찬사하고 칭한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동료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열게 된다. 

 

 

과연 루디는 정식 게임에 참여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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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루디가 졸업하기 전의 마지막 게임날이 온다. 드디어 코치는 다음 시즌에 루디를 출전시킬 것에 동의하지만 새로운 수석 코치 디비안은 그에 반대 하는데... 루디는 그 마지막 게임에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던 아버지, 형제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운동장 관리인 포츈, 자신을 믿어준 친구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가 되어서도 수석 코치는 루디를 출전시키지 않는다. 동료들은 그런 코치를 바라보다, 루디의 이름을 합창하기 시작하고 그 외침이 풋볼 구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동참하게 만든다. 

 

풋볼 구장 안에 울려퍼지는 루디의 이름. 

 

결국 코치는 루디를 몇분 남지 않은 경기에 내보내게 되고, 루디는 풋볼구장으로 선수 교체가 되어 들어가게 된다. 

 

 

 {1975년 이후로 그 누구도 노틀담 구장을 그렇게 열광시킨 선수는 없었다. 다니앨 E. "루디" 루티거(Daniel E. "Rudy" Ruettiger)는 1976년 노틀담 대학을 졸업했다. 루디의 다섯 동생들은 모두 대학에 들어가 학위를 수여받았다.} 

 

 

감상평은...

 

비록 루디가 경기에 큰 공을 세운것도 아니고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아니지만 모두가 믿어주지 않았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감명깊은 영화다. 점점 루디의 열정에 빠져 그를 인정하게 되는 동료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과연 내가 저 상황이 되면 저렇게 최선을 다해서 내 꿈을 향해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한편으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그것을 이룰 때 까지 모든것을 쏟아 붓는 루디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루디가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들을 조금만 더 심도있게 보여줬다면 결말에서 주는 여운이 더 극대화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그냥 킬림타임용으로 괜찮았던 영화! 

 

 

 

마지막 경기의 마지막 쿼터에 결국 경기를 나갈 수 있게 된 루디

 

 

영화 추천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 (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 2017)

데인 드한

카라 델레바인

뤽 베송 감독

 

 

 

 

 

 

줄거리

 

 

28세기의 우주는 수천종의 생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시대이다. 발레리안(데인 드한)은 로렐린(카라 델레바인)과 함께 내려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주 정부 요원이다. 그 둘에게 암시장에서 거래 되고 있는 30년전 사라진 '뮬'이란 행성의 마지막 컨버터를 회수해 오라는 임무가 내려온다. 컨버터란 뮬 행성에서만 서식했던 도마뱀으로, 물체를 복사 및 증식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뮬 행성이 파괴되면서 단 한마리만이 살아남은 개체였다. 그들은 키리안 행성의 빅마켓으로 향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외계 종족의 표적이 되어버리고 그 둘은 컨버터를 간신히 구출해 내 우주 수호부의 본거지인 알파 행성으로 향한다. 

 

알파 행성에 도착한 발레리안은 사령관에게 보고를 마치고, 그에게서 알파의 중심에 알수없는 바이러스가 퍼져 통신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이며 파견된 탐사대가 단 한명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령관은 로렐린에게 컨버터를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고 하지만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너무 위험하다며 자신들이 보관하고 있겠다고 한다.

 

곧 우주의 회의가 있는 상황에서 여러 행성의 대표들이 회의장에 모였는데 갑자기 나타는 뮬 행성의 토착 종족이었던 펄(진주족)족의 회의장을 습격한다. 컨버터를 사령관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한 펄족들은 사령관을 납치하고, 펄족을 뒤쫒던 발레리안은 통신이 닿지 않는 레드존 근처에서 그들을 놓치고 조난되고 만다.

 

로렐린은 정보를 다루는 오리종족의 도움을 받아 발레리안을 찾아내고, 사령관을 뒤쫓아 알파 행성의 레드존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그곳에선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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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존. 사령관이 말한 테러리스트가 점거한 구역으로 들어간 그 둘은 사령관의 설명과는 다르게 별다른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위험 요소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진주족의 말은 사령관의 말과는 사뭇 달랐다. 

 

그와 같은 시각. 사령관이 사라진 알파 행성의 본부에서는 사령관 대신 부사령관이 총 책임자가 되고, 그는 기밀문서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받아 뮬 행성에 대한 자료를 열람하게 된다. 뮬 행성 근처에서 전쟁이 있었고, 그때 지휘관이었던 사령관은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행성에서 생체반응을 감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핵공격을 감행했다. 그 여파로 인해 뮬 행성은 파괴 되고 그곳에 살던 대부분의 펄족이 사망하게 된 것. 그 후 사령관은 자신의 직위가 박탈당할 까 무서워 모든 사실을 숨겼던 것이다.

 

그는 발레리안에게 마지막 남은 컨버터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렸고, 알파 행성의 중심에 펄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을 은폐하려 했다. 

 

펄족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저 자신들의 고향을 그리워 할 뿐이었다. 사실을 모두 알게 된 로렐린은 가지고 있던 컨버터를 펄족에게 돌려주고, 발레리안은 컨버터를 회수할 때 챙긴 마지막 남은 진주알을 돌려준다. 

 

사령관은 이 모든 사실이 알려질 바에 죽는것이 낫다며 대기 시켜놨던 로봇들에게 전원 사살 명령을 내리지만, 로봇들은 모두 파괴되고 펄족은 안전히 알파행성을 떠난다.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진주족이 무사히 떠다는 모습을 지켜본다.

 

 

 

 

 

솔직히 스토리는 그저 그렇고, 영화 내용의 전개도 뻔하다. 하지만 영화속의 색감이 너무 아름답고 신비로웠고, 2시간이라는 런닝타임을 느낄 사이도 없이 영화가 끝이 났다. 혹자는 뻔한 스토리 전개에 영상미도 그저 그런 영화라고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에 아름다운 색감. 적당히 섞여있는 액션 씬과 너무 과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 간만에 가볍게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데인 드한을 좋아하는 분들도...!)

 

 

데인 드한 좋아

 

색감이 진짜 예쁘다. 

 

 

 

 

 

꼭 봐야 할 영화 

명작 영화 추천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 Place Beyond the Pines , 2012)

라이언 고슬링

브래들리 쿠퍼

데인 드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 대비되는, 또 되물림 되는 두 세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과연 감독은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이번에 리뷰 할 영화는 2012년 개봉 한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Place beyond the pines) 이다.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 다 유명한 배우들 이고, 범죄, 드라마 장르라 무언가 스펙터클한 액션영화를 기대 했지만 생각보다 잔잔한 진행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줄거리

 

 

주인공인 루크(라이언 고슬링)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터사이클 스턴트를 하는 스턴트 맨이다. 1년전 왔었던 작은 시골에 다시 공연을 하러 온 루크는 1년전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로미나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거리낄 것도, 구애받는 법도 없던 루크는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 처럼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루크는 모든 걸 그만두고 로미나의 마을에 정착해 아이와 함께 살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다. 하지만 로미나는 이미 같이 살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루크는 자신의 아이를 떳떳히 만날 수 없다. 전국을 떠돌아 다녔었기 때문에 루크는 모아둔 돈도 없는 상태였다. 

 

루크는 곧 마을 외곽의 자동차 수리점에 신세를 지게 되고, 옛날에 은행 털이를 했었다는 주인의 말에 그와 작당해 은행털이를 계획한다. 여러번의 은행 털이 끝에 루크는 결국 신입 경찰인 에이버리 (브래들리 쿠퍼)에게 잡혀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잠시간의 조사 후, 에이버리는 영웅 대접을 받게 되었다. 주택에 침입해 민간인 두명을 인질로 잡은 무장강도를 제압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에이버리는 말하지 않은것이 있다. 충분한 경고를 하지도 않았고, 루크가 먼저 총을 써지도 않은 상태에서 루크를 죽인 것.


시끄럽던 일이 지나가고, 에이버리는 경찰서 내에서 동료들과의 비리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는 정치가라면 딱 질색을 했지만, 검사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위기를 극복 한 후 정치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정치에 발을 들이고, 에이버리는 신입 경찰때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점점 식어감을 느낀다.

 

15년 후.

 

총에 맞아 죽은 루크의 아들 제이슨(데인 드한)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에이버리의 아들 AJ도 에이버리와 함께 살기 시작 하면서 제이슨이 다니고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둘은 곧 친해졌지만, 마약을 사던 현장이 경찰에게 발각되어 경찰서에 잡혀간다. 자신의 아들이 경찰서에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이버리는 서둘러 경찰서에 도착 했고 거기서 제이슨을 보게된다. 에이버리는 한눈에 제이슨이 자신이 쏘아 죽인 루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한번에 알아채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곧 자신의 아들의 멱살을 잡으며 큰 대선을 앞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크게 혼을 내곤 제이슨을 가르치며 저 아이만은 절대 건들이지 말라며 경고한다.

 

AJ는 겁에 질려 알았다고 대답을 하지만,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제이슨에게 시비를 걸어 다투게 된다. 그는 제이슨에게 의뭉스런 미소를 지어 보이며 화해를 하자고 하고, 화해 기념으로 자신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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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버리가 없는 틈을 타 집에서 파티를 연 AJ는 파티에 온 제이슨에게 강제로 약을 가져오라며 시키고, 제이슨은 약국에서 약을 훔쳐 AJ의 집으로 다시 간다. 자신의 친아빠 이름이 루크이며, 은행강도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제이슨은 AJ의 파티에서 AJ 아빠의 사진을 보게 되고, 그가 바로 자신의 친 아빠를 쏘아 죽인 경찰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충격과 분노로 집을 뛰어나온 제이슨은 다음날 총을 구해 AJ가 혼자 있는 집으로 들어간다.

 

AJ를 기절시킨 제이슨은 마침 돌아온 에이버리에게 총구를 겨누며 단 한마디도 하지 말고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쏘겠다는 말도 함께. 에이버리는 아무 말 없이 제이슨의 말에 따랐고, 그 둘은 인적 드문 숲속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에이버리는 제이슨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아마 사과 할 줄은 몰랐던 탓일까. 무언가 머뭇거리던 제이슨은 에이버리의 지갑을 가지고 그 자리에서 도망쳐 나왔다. 그 길로 제이슨은 가지고 있던 돈으로 오토바이를 사곤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별로 길지 않을거라고 생각 했던 아버지 (루크, 에이버리)의 이야기가 영화의 중반쯤까지 이어지고, 또 그 두사람의 아들 이야기가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영화의 구성은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그 아들이 자라서 아버지가 되어 또 본인들의 자식에게로 되물림 되는 것들을 잘 보여준다. 에이버리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었고 자신의 아버지 같은 검사가 되기 싫어 경찰이 된 것이었지만, 결국 자신의 아버지 처럼 정치의 길로 들어선다. AJ는 그런 자신의 아버지를 선망하는 눈으로, 동경하는 눈으로 쳐다본다. 언젠가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채.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싫어 자신의 아들이 있는 마을에 정착한 루크는 결국 죽어 아이 곁에 있어줄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새아빠와 엄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이슨은 친구들 사이에서 걷도는 모습을 보이고, 정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아빠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 하나만 덜렁 타고 모든것을 뒤로한채 어딘가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루크가 오토바이 스턴트를 하며 전국을 유랑하듯. 

 

 

다른 범죄, 스릴러 영화와는 확연하게 다른 스토리 전개와 이야기의 구성은 신선한 느낌과 잔잔한 여운을 주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재미 없게 비추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담>

 

영화에서 나오는 라이언 고슬링은 아주 매력적.

 

 

두 배우는 이 영화 후 실제로 연인사이로 발전 했다고 한다. 
신입 경찰때의 에이버리
에이버리의 아들 AJ와 루크의 아들 제이슨. 데인 드한 너무 좋음.

 

 

 

 

 

명작 영화 추천

/나름의 반전 영화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 2004)

크리스찬 베일 주연

브래드 앤더슨 감독

 

 

 

"나는 죄인이다."

 

 

 

 

 

줄거리

 

 

 

주인공 트레버 레즈닉 (크리스찬 베일)은 일년동안 지속되는 이유를 알수 없는 불면증으로 인해 잠에 들 수 없다. 그는 날이 갈 수록 점점 야위어 가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걱정 하지만, 별다른 이유도 또는 해결책도 찾을 수 없다. 트레버는 가끔 찾아가는 창녀 스티비나 공항의 카페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어느 날, 트레버가 일 하는 공장에 아이반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트레버는 처음 보는 얼굴인 아이반에게 정신이 팔려 기계의 전원을 실수로 누르게 되고, 기계 정비를 하고 있던 동료의 팔이 잘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하지만 공장의 모든 사람들은 아이반이라는 사람은 여기에 없다며 트레버를 미친 사람 취급한다. 이상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공항 카페 종업원인 마리와 함께 있을 때면 어딘가에서 꼭 경험 한 것과 같은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 

 

 

그 후로 트레버는 아이반이 자신을 꼭 따라다니는 것 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어딜 가나 그의 차가 보였기 때문이다. 트레버는 아이반과 함께 이야기나 하자며 펍을 가게 되고, 아이반이 남겨두고 간 지갑을 줍는다. 그 지갑 안에는 왜인지 공장의 동료들과 아이반이 같이 찍은 사진이 들어있었고, 트레버는 공장 동료들과 아이반이 작당해 자신을 골탕 먹이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공장 사람들은 아이반의 존재를 부정하고, 트레버는 점점 미쳐가는 기분을 느낀다. 결국 트레버는 아무 차에나 달려들어 차에 치인 후, 경찰서에 들어가서 아이반의 번호판을 불러주며 자신이 뺑소니를 당했다고 신고를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경찰의 대답. 

 

 

"차 주인이 트레버 레즈닉 씨로 등록 되어 있는데...게다가 1년 전 폐차 신고가 되어 있어요." 

 

 

트레버는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듯 경찰서에서 도망쳐 나온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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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도망치듯 나와 스티비를 찾아간 트레버는 스티비의 침대 머리맡에 놓여져 있는 아이반의 사진을 보게 된다. 그 사진은 아이반이 지갑에서 찾은 공장 동료들과 함께 찍은 아이반의 사진이었다. 어찌 된 일이냐며, 왜 내가 잃어버린 아이반의 사진을 니가 가지고 있는 것이냐며 스티비를 몰아 붙이지만 돌아오는 스티비의 대답이 이상하다. 

 

 

"그 사진에 있는 건 트레버, 당신이에요." 

 

 

스티비와 한차례 말 다툼을 한 후, 트레버는 호감을 가지고 만나오던 마리가 일하는 공항의 카페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 마리는 없었고 다른 종업원이 트레버를 맞는다. 트레버가 마리를 찾자 그 종업원은 자신이 항상 트레버를 담당했다며 이상한 사람을 보는 듯 한 눈길로 트레버를 쳐다본다. 

 

 

"마리라는 사람은 여기에 없어요."

 

 

혼란스러워 하는 트레버 앞에 아이반이 다시 나타난다. 트레버가 당신은 도대체 누구냐고 묻자 아이반이 대답한다.

 

 

"You know who I am."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기억. 그토록 잊고 싶었던 1년전의 자신. 

 

 

1년전 트레버는 운전도중 담배에 불을 붙이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았고, 빨간색으로 바뀐 신호등을 보지 못해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던 아이를 쳐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트레버는 그대로 도망쳤고 아이는 죽게된다. 죄책감과 충격에 트레버는 사고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지만, 남아있던 죄책감은 그를 일년동안 잠에 들지 못하게 한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트레버는 자신의 아파트를 깨끗이 정리 한 후 경찰서에 들어가 뺑소니 신고를 하러 왔다고 하며 자수를 하고, 감방 안에서 지친 표정으로 잠에 빠져든다. 

 

 

 

**

사람은 역시 죄를 짓고 살 수는 없다. 대부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큰 것 까지, 자신만이 아는 비밀일지라도 사소한 것에 지레 겁을 먹고 걱정을 하며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과거의 잘못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무의식 적인 트레버의 죄책감을 잘 형상화 하고 있다.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마리가 실은 자신이 뺑소니로 죽인 아이의 엄마였으며, 자신이 곧줄 봐 오던 아이반의 사진은 자신이 몇년 전 공장의 동료와 낚시를 가서 같이 찍은 사진인 것. 

 

나는 영화를 보면서 검색을 해 보다가 스포를 당해버려서...결말이 주는 여운이 적었지만 결말을 모르고 보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신선한 충격과 진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영화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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