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리뷰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Stranger Things season 2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Stranger Things Season 2

2017년 

시즌 2, 총 9화 

 

장르 

호러, 스릴러, SF

 


시즌 1 리뷰 https://ejsup.tistory.com/21

 

 

 

 

***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입니다. 

 

시즌 1이 재미있으면 보통 시즌 2는 그 기대감에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또 제작자들이 부담감에 이상한 괴작을 만들어 낸다던지, 스토리 전개가 산으로 갈 수도 있는데 기묘한 이야기 시즌 2는 전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와 대등한 재미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시즌 1도 진짜 미쳤는데 시즌 2는 더함.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엘과의 싸움에서 사라진 데모고르곤의 존재에 시즌 2는 어떻게 전개가 될까? 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즌 2를 기다렸는데, 저도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면서 본 것 같네요. 보통 드라마를 보면 지루한 장면이나 늘어지는 장면이 있기 마련인데 기묘한 이야기는 그렇게 루즈한 장면이 한군데도 없을 정도로 몰입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드라마 인것 같습니다. 

 

 

 

 

줄거리

 

1984년 10월 23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드라마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경찰에게 쫒기는 장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가 일레븐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해서 경찰들을 따돌리죠. 

 

일레븐과 마찬가지로 의문의 힘을  쓰고 난 후 코피를 흘리는 여자와 008 이라고 적힌 손목의 문신을 보여줍니다. 

(손목의 문신으로 추정하건데, 엘의 문신이 11번이니 그 앞의 10명이 존재한다는 소리인데 과연 어떨지...)

 

 

 

 

 

실종되었다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윌은 시도때도 없이 마치 뒤집힌 세계에 다시 돌아온 것 같은 환상을 겪게 됩니다. 

 

 

 

 

윌은 이 증상 때문에 호킨스 연구소에 있는 과학자들과 의사들에게 정기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연구소의 과학자들과 의사들은 윌이 단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일 뿐이라고 말하죠. 윌이 겪는 환상은 점점 더 빈번하게, 심하게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원인이 무엇인지, 이 증상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죠. 

 

 

그 와중에 호킨스 중학교에 전학생이 등장합니다. 바로 맥스. 루카스와 더스틴은 맥스와 친해지고 싶어 하지만 아직 엘을 잊지못한 마이크는 맥스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절대 우리 사총사에 낄수 없다며 일축을 내버립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_맥신; 맥스
또 다른 캐릭터_빌리 (맥스의 양오빠. 성격이 개차반이다)

 

 

 

한편, 할로윈에 쓸 호박을 기르는 마을의 호박 농장에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호박들이 하루아침에 다 썩어버린 것이죠. 농장의 주인은 바로 경찰 서장인 호퍼에게 신고를 합니다. 

 

 

 

다 썩어버린 호박 농장의 호박들

 

 

 

호퍼는 단지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일축해 버리지만 약간 찜찜한 기분을 느낍니다. (늘 그렇듯)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다른 호박 농장의 호박마저 썩어버렸다는 신고가 들어오죠. 호퍼는 경찰관 둘과 이 현상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근처 숲을 조사하던 그는 이상한 점액질의 물질이 나무에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도에 표시를 해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중심에 바로 호킨스 연구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죠. 

 

 

 

모든 현상의 중심에 위치한 호킨스 연구소. 

 

 

 

불안한 마음에 호퍼는 자신의 집에 숨어있는 엘에게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모두가 사라진 줄 아는 엘은 사실 호퍼의 집에서 사는중이었죠. 호퍼도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엘이 저기 어딘가에 살아있다고 믿었고, 숲속의 상자에 음식을 넣어주곤 했는데 그 장면을 본 엘이 호퍼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고, 호퍼는 엘을 데려다 숨겨주며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엘은 언제까지 자신이 숨어 지내야 하냐며 아주 불만에 가득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윌은 줄곧 자신이 보던 그림자 괴물의 환상을 다시한번 학교 운동장에서 보게 되고, 도망치지 않고 맞서싸우면 오히려 간단히 악몽에서 깰 수 있다는 조이스의 남자친구, 밥의 말에 더이상 도망치지 않고 그림자 괴물(=마인드 플레이어)과 맞섭니다. 하지만 그림자 괴물은 윌을 삼켜버리고, 윌은 그 이후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운동장에서 마주친 그림자 괴물_마인드 플레이어

 

 

 

그리고 더스틴은 자기 집앞 쓰레기통에서 이상하게 생긴 생물 하나를 줍습니다. 

달타냥, 일명 다트(=데모독) 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초코누가바를 주며 키울 생각을 하지만, 다트는 데모고르곤의 새끼였고 결국 더스틴의 고양이를 잡아먹고 맙니다. 

 

 

데모고르곤의 새끼였던 다트

 

 

더스틴은 다트를 유인해 지하실에 가두고, 스티브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하실로 내려가지만 다트는 도망치고 없었죠. 

 

 

조이스의 집에 찾아간 호퍼는 윌이 그린 이상한 지도를 보고 급하게 호박밭으로 가 땅을 파기 시작했고 호박밭 밑의 이상한 공간을 발견합니다. (누가 봐도 뒤집힌 세계에 연결된 공간이죠?) 그는 혼자서 동굴로 들어가지만 갇혀버리고 조이스와 밥(조이스의 남자친구), 윌과 마이크가 협동해 호퍼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호퍼가 구조되고 난 직후 돌연 이상증세를 보이는 윌 때문에 사람들은 급하게 연구소로 향합니다. 윌이 검사를 받는 사이 루카스, 맥스와 합류한 더스틴과 스티브는 다트를 유인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다트를 죽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에는 뒤집힌 세계와 진정한 끝을 맺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윌이 보던 환상은 무엇일까요?

 

 

 

 

>>>결말 보기(스포일러 포함)<<<

더보기

 

 

더스틴들은 공터에 모여 만발의 준비를 하지만 밤이 오자 다트와 같은 생물이 단 한마리만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더스틴은 데모고르곤의 새끼와 같이 생긴 생김새에 데모독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 생물들과 대치하던 더스틴과 스티브, 루카스와 맥스는 괴물들이 호킨스 연구소로 향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연구소로 향합니다. 

 

 

연구소 지하의 유리를 뚫으려는 데모독

 

데모독들이 연구소 안으로 침입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고, 숙주가 된 윌이 데모독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윌을 기절시켜 연구소에서 탈출합니다. 이때 밥은...ㅠㅠㅠ죽고 말죠...평범하면서 나름 마음에 드는 캐릭터 였는데... 

 

숙주가 된 윌은 사람들에게 데모독들을 죽이려면 엘이 시즌 1에서 열었던 게이트를 닫아야 한다는걸 몰래 알려줍니다. 하지만 게이트를 닫아버리면 그림자 괴물, 일명 마인트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것들은 모두 죽게 되기 때문에 윌의 안에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의 조각을 제거해야 했죠. 

  

조이스와 조나단은 마인드 플레이어가 더운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이용해 윌을 묶어놓고 방안의 온도를 높여 마인드 플레이어를 몰아냅니다. 더스틴, 루카스, 마이크, 스티브, 맥스는 데모독들을 유인하기 위해 호박밭의 큰 공간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불을 지르면 데모독들이 그곳으로 다 몰려올 것이니 엘이 무사히 게이트를 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거죠. 

 

 

(엘은 집안에 지내며 하고 싶은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엘이 잠깐 가출을 합니다. 자신의 친엄마 테리 아이브스의 존재를 알게 된 엘은 테리의 집으로 향하죠. 그리고 엄마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또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첫 장면에 나온 여자죠. 엘은 그 여자를 찾아가고, 둘은 친 자매를 찾은거 같은 기쁨을 느끼지만 호킨스 마을에 남겨진 친구들이 눈에 밟혀 엘은 다시 호킨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엘이 돌아와 게이트를 닫기 위해 호퍼와 게이트 앞으로 향한 사이, 아이들은 동굴로 들어가 불을 지릅니다. 그러자 데모독들이 그 장소로 모여들고 무사히 유인에 성공하게 되죠. 아이들은 어서 그곳을 빠져나오려고 도망을 가는 와중에 데모독 한마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더스틴은 단번에 그것이 자신이 잠시 키우던 다트라는것을 알아보고 말을 걸며 초코 누가바를 주자 다트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가게 놔둡니다. 

 

 

진짜 겁도 없다 싶었다. 그치만 나름 감동적인 장면이었음

 

아이들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오고 엘이 게이트를 닫게되죠. 문이 닫기자 데모독들은 전기가 끊긴 것처럼 다 죽게 되고,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전투가 끝납니다. 

 

 

 

 ***

시즌 1이 끝나면서 아직 회수 하지 않은 떡밥들도 많았고, 시즌 2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마지막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났기 때문에 시즌 2는 대충 저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겠다는 짐작이 갔지만, 시즌 2가 이렇게 끝난 시점에서 과연 시즌 3은 어떤 내용으로 돌아올지 궁금해 지네요. 

 

 

 

아 시즌 2는 진짜 내용이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하나하나 다 적으려니 끝도 없고

다 중요한 내용인데 <야 

 

아무튼... 곧 시즌 3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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