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수퍼 내추럴 

Supernatural 

 

 

 

 

 

 

 

 

 

수퍼 내추럴 

Supernaturan Season 1 ~ 14

2005 ~ 2019

 

장르

판타지, 호러

 

 

 

***

 

 

 

내 애증의 드라마 222. 

 

 

수퍼내추럴이라는 제목을 듣기만 해도 귓가에 자동 재생되는 

"saving people, hunthing things, the family business"

 

 

진짜 지긋지긋 하다 윈체스터 보이즈 ㅋㅋㅋㅋ 2005년에 시즌 1이 처음 방영되어 2019년 까지 14년을 방영했는데 이 모든 시즌을 다 챙겨본 저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시즌 15가 현재 방영중에 있습니다. 뭐...너네 얼굴을 보니 좋긴 좋다. (더이상은 말 안하겠음. 후...팬심으로 다본줄 알어라) 이번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수퍼 내추럴은 막을 내린다고 하네요. 

 

 

 

수퍼내추럴은 제목 그대로 초자연적인 어떤 현상과 귀신, 괴물들을 사냥하는 헌터들의 이야기 입니다. 

(시즌 열네개를 한줄에 요약할 수 있다는게 진짜 웃기네요.)

 

 

 

저는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좋아해서 진짜 재밌게 봤는데 시즌의 초반부가 2000년도 제작이기 때문에 화질이라던지 배경이 조금 오래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옛날 노래도 많이 나오고 (예를들어 AC/DC의 bank in black 이라던지 Kansas의 Carry on Wayward Son 이라던지. 주인공인 딘이 옛날 노래의 헤비메탈이 취향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갬성도 약간 옛날 갬성. 드라마 자체가 미국에 떠도는 전설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슈퍼내추럴은 넷플릭스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

 

 

드라마는 22년전 캔자스 주 로렌스에서 시작을 합니다. 이유 모를 화재로 메리가 사망하고, 존은 아들인 딘과 샘을 데리고 방방곡곡 유랑하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존은 메리를 죽인 것이 인간 외적의 존재인 어떤 '것' 이라고 생각 했고 딘과 샘을 데리고 다니며 괴물들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죠. 그리고 존은 메리를 죽인 것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존 윈체스터

 

 

 

 

'딘 윈체스터' 역의 젠슨 에클스

 

 

 

 

 

'샘 윈체스터' 역의 제러드 파달렉키

 

 

 

그러나 이 셋을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샘은 강압적인 존의 태도에 질리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어 가족을 떠나게 되죠. 딘은 존과 함께 사냥을(작중에선 귀신을 퇴마하고 괴물들을 죽이는 행위를 사냥이라고 부름) 계속 해 갔지만 각자의 사건을 맡아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존이 아무 연락도 없이 실종됩니다.

딘은 샘에게 도움을 청하려 캘리포니아로 찾아가게 되고, 스탠포드 로스쿨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샘은 딘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마지못해 딘을 따라 나섭니다. 존이 수사하던 장소로 간 그들은 존이 해결중이었던 사건은 해결하지만 존은 찾질 못하죠. 

 

 

사건 해결 후 둘은 캘리포니아로 다시 돌아오지만, 샘은 집에서 22년전 메리가 죽은 방식과 똑같이 죽은 자신의 여자친구 제시카를 발견합니다. 샘은 메리와 제시카의 죽음이 같은 것의 범행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고, 딘을 따라 존을 찾기위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존이 이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윈체스터 형제와 시즌 4 이후에 등장하는 천사 카스티엘

 

 

 

수퍼내추럴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는 딘이 몰고다니는 쉐보레 임팔라이죠. 

존에게 물려받은 차로 딘은 차에대한 애착이 엄청납니다. 

 

 

 

시즌 1과 2는 거의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하지만 큰 줄거리의 흐름은 메리와 제시카를 죽인 범인을 잡고, 실종된 존을 찾는 내용입니다. 

 

 

 

 

노란 눈의 악마; 아자젤

 

 

 

사냥을 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들은 점점 사라진 존에대한 실마리를 잡게 되고, 메리와 제시카를 죽인것이 아자젤이라는 노란 눈의 악마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 악마는 지옥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악마들을 현세에 해방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 와중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선택 된 것이 22년전의 갓난아이 샘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딘과 샘은 하나 둘씩 현세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악마와 전쟁을 시작하게 되죠. 그리고 악마와 윈체스터 형제들의 싸움에 천사가 개입하게 되면서 전쟁의 양상은 커져갑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이야기 입니다. 보다 보면 시즌 5까지는 스토리도 괜찮고 볼만합니다

시즌 6으로 넘어가면서, 초반부의 가벼운 에피소드들과는 다르게 천사와 악마와의 전투를 중점으로 두고 진행이 됩니다. (이때부터 점점 산으로 가는 스토뤼...)

 

 

 

작중에서는 딘과 샘의 갈등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나 다른 성격과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기도 하고, 샘은 형인 딘이 자신의 의지는 무시하고 원하는 대로 자신을 조종하려 한다는 생각을 하죠. 딘은 아버지인 존의 명령을 따르며 사냥을 해왔습니다. 정 붙일 곳 없이 26년을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딘은 본인의 삶을 살겠다며 자신들을 떠나간 샘에게 약간의 배신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이게 살해당한 엄마 메리와, 어디로 사라졌는지 생사를 알수없는 존. 남은 가족이라고는 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딘은 자신이 샘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의무감을 느끼죠. 에피소드 중, 진이라는 괴물이 나오는데 이 괴물은 사람들을 납치해 생기를 빨아 먹으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망을 현실처럼 겪게 만들죠. 이 에피소드에서 진에게 붙잡힌 딘이 겪은 환상은 집이 있고 아내가 있으며 더이상 전국을 유랑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샘은 로스쿨에 입학을 했으며 제시카와 약혼을 했죠. 이런 에피소드나, 정착해서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딘을 보면 정말 안됐다는 마음이 듭니다. 

 

 

 

 

 

시즌 초반의 윈체스터 가족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한번도 본 적 없으신 분들은 시즌 1부터 천천히 정주행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슈내는 배우들 외모가 다해먹음. 시즌 1은 진짜 여섯번은 본거 같은데요 ㅋㅋㅋ)

 

 

 

 

 

 

 

 

 

잘생겼.,..

 

 

 

 

최근 시즌들을 보고 있으면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가 느껴지더라구요. 

첫 시즌을 배우들이 26살, 22살때 찍기 시작해 15년이 지났으니 완전히 아저씨가 다되었네요.

 

 

 

 

비교샷

 

 

 

 

 

그리고 가끔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 딘 윈체스터 역을 맡은 배우의 키가 작은 줄 분들이 있는데 젠슨(딘)의 키가 185cm 고 제러드(샘)의 키가 191cm로, 제러드의 키가 엄청 클 뿐입니다^p^

 

 

 

 

 

 

 

 

15년을 함께 했으니 실제로 배우들도 사이가 좋지 않을 수 없죠 ㅋㅋㅋ

애증의 수퍼 내추럴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거의 15년간의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하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제 청춘을 같이 보낸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니.

 

 

 

리뷰라고 썼는데 영업글 같...

(네 맞아요. 슈내보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Season 1~ 5

 

 

 

 

 

 

브레이킹 배드 시즌 1 ~ 5

Breaking Bad Season 1 ~ 5

2008 ~ 2013

 

 

장르 

범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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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증의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브레이킹 배드는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목록에 거의 항상 들어가있는 드라마중 하나죠? 시즌이 너무 많고 또 워낙 나온지 오래된 작품이라 보지는 않고 있었는데 할거도 없고 심심해서 틀어놓고 보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뭐 완결도 낫겠다, 시즌도 5까지 있으니 시간 때우기도 좋겠고. 이 드라마는 마약을 주제로 만들었고, 나르코스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면 이것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근데 단지 나르코스는 좀 스케일이 크고 브레이킹 배드는 찌질하달까...뭐랄까...)

 

 

진짜...처음 시즌 2 초반? 까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데요, 정신 차리니까 시즌 2의 5화였나 그랬는데 너무 몰아봐서 그런가...볼수록 으으으 좀 짜증나고 답답하고 근데 이게 뒷내용이 미친듯이x100 궁금하니까 고구마 백개 먹은거 같아도 보긴 봐야겠고. 짜증내면서도 그만둘 수 없어 순식간에 다 본 애증의 드라마입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아주 단편적인 작은 생각이고, 사실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방영당시 평론가와 시청자들의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역대 최고 드라마를 선정하는 리스트의 1위를 휩쓸었죠. 기네스북에 역대 최고 높은 평가를 받은 TV 시리즈로 등재되었다고도 하네요. 브레이킹 배드에 출연한 배우들도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을(무려 세번씩이나) 받았대요.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건데 배우 한명 한명의 연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드라마는 한 인간의 변화를 시즌 1에서 시즌 5를 걸쳐 아주 잘 나타냅니다. 평범하기 그지 없는 한 인간이 한없는 악으로 변하기 까지의 과정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죠. 게다가 포스터만 본다면 아주 대단한 범죄자인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 웬걸, 시즌 1의 대부분은 평범한 중년층 가장의 불쌍하고 조금은 안타까운 그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죠. 

 

 

 

"평범했던 화학교사..." 

 

 

 

윌터 화이트 aka 하이젠버그

 

 

 

드라마의 주인공인 고등학교의 화학교사 월터 화이트. 

그는 둘째를 막 임신한 아내와, 뇌성마비를 앓고있는 아들을 둔 아주 평범한 가장입니다. 

가정에 충실하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수 있는 전형적인 중년의 아버지이죠. 

 

 

그러던 그가 파트타임으로 일 하던 세차장에서 쓰러진 후 폐암 판정을 받습니다.

반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그는 가슴 한 구석이 뻥 뚤린 것 같은 느낌을 느끼죠. 

당연히 치료는 받아야 겠지만, 그러면 곧 태어날 자신의 둘째는?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은?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이 죽게되면 혼자 남겨질 아내와 아이들은 본인의 치료비로 나간 어마어마한 빛을 떠앉게 될텐데...

 

 

그는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범죄자로서의 길"

 

 

 

마약 단속국에서 일하는 월터의 처남 행크

 

 

 

월터는 하우스 파티를 하던 와중에 마약 단속반에서 일 하고 있는 자신의 처남 행크가 TV에서 마약상을 검거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마약상 몇명을 검거 함으로써 행크가 회수한 돈은 70만 달러.

월터는 그 장면을 오만가지 감정을 느끼죠. 자신은 학교에서 퇴근한 후 아르바이트 까지 하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고작 돌아온건 폐암과 점점 밀려가는 전기세 고지서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월터에세 마약 제조상의 길로 접어드는 계기를 제공 해 줍니다. 그는 행크를 따라간 마약상 검거 현장에서 도망치는 몇년전 자신의 제자 '제시 핑크맨'을 보게 되고, 자신과 함께 마약을 만들자며 제시를 찾아가게 되죠.

 

 

동시에 그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고 대신 자신이 죽을었을 때를 대비해서 가족들을 위한 돈을 남겨놓으려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월터의 의도는 단순했죠. 모든것은 가족들을 위해. 하지만 약을 만들어서 팔고 돈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의 순수했던 의도는 변질되어 퇴색되어 갑니다. 저는 점점 변해가는 그의 모습에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왜? 라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찌질함의 극치"

 

 

 

월터(좌)와 제시(우)

 

 

 

가족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치료도 거부하고, 위험한 범죄자의 길로 뛰어든 월터. '가족을 위해'라는 것이 모든 행동을 정당화 시켜줄 순 없지만 그가 가진 최초의 계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에게 불쌍하고 안쓰러운 감정을 느끼게 만듭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한때 가르쳤던,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어린 제시와 싸우고, 소리지르며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은 그가 한편으론 얼마나 옹졸하고 치졸한 인간인지 보여줍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에 스토리가 전개되면 될수록 찌질하다는 감정이 앞서죠. 

 

 

 

 

"하이젠버그의 탄생"

 

 

 

 

 

 

 

가족의 설득으로 결국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심을 바꾼 월터는 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내인 스카일러에겐 비밀로 하고 주말마다 마약을 제조해 팔기 시작합니다.

스카일러는 월터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비밀로 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그녀는 점점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말을 믿지 못하게 되죠.

 

 

그리고 월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 치료비와 가족들을 위한 돈 이상의 것을 욕심내기 시작합니다. 충분히 몸을 사리면서, 평온한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돈을 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월터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단지 가족을 위해 시작했던 마약 제조가 곧 그의 업이 되고, 자신의 약이 비싼값에 팔리는걸 지켜보면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죠.  

 

 

 

스카일러에게 쓰지않는 마스터 카드로 15달러를 썼다는 이유로 혼이 나도, 파트타임으로 일 하던 세차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해도 아무 소리도 못하던 월터는 마약을 제조하고 많은 돈을 만지게 되면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성질을 거스르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사람을 처음 죽였을 때 몇날 몇일을 고민하며 손만 벌벌 떨던 월터는 하이젠버그라는 가명을 쓰며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거리낌없이 죽이기 시작합니다.

 

 

아무 조직도, 구역도 없이 일개 마약 제조상 이었던 그는 자신이 사는 구역의 마약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거물들을 죽이고 다른 조직들과 싸우면서, 바로 자신이 바로 이 모든 것의 정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의 과격한 행동들은 결국 멕시코 카르텔들의 관심과 주의를 끌게 되고, 월터는 위험한 사람들과 엮이게 됩니다.

 

 

 

****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답답했던 이유는 반복되는 월터와 제시와의 갈등이 너무도 짜증났기 때문입니다.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둘의 같등을 보면서 자신만을 생각해 터무니 없는 것들을 제시에게 강요하는 월터가 너무 짜증났어요. 

 

그리고 스카일러와 월터와의 갈등도. 물론 스카일러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고 가정에 충실하던 남편이 한순간에 변했다면 누구도 스카일러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 자명합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반평생을 함께 해온 사람인데 한번쯤은 믿고 넘어가도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물론 범죄를 저지르는 행동이 정당와 된다는 것은 아님). 스카일러와 월터가 싸우거나 언쟁을 벌일 때마다 빨리감기로 넘겨버리고 싶은 욕구가 정말x100 강하게 듭니다. (전반적으로 월터의 성격이 너무 맘에 안듦)

 

하지만 배우들 하나하나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고 최고의 호평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스토리의 전개나 각 인물의 묘사, 연기가 뛰어나다고 생각 합니다. 

 

추천 추천 b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Stranger Things season 1

 

 

 

 

 

 

기묘한 이야기 Season 1

Stranger Things  

2016년 

시즌 1, 총 8화 

 

장르 

호러, 스릴러, SF

 

 

 

 

***


영어 원제가 Stransger Things인 미드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 3까지 나온 상태이고 시즌 4가 촬영중이라고 하니 곧 방영이 되겠죠?

 

 

기묘한 이야기는 일단 제목 때문에 주춤하고 안보시는 분도 꽤 있고(그러게 왜 영제 번역을 기묘한 이야기로 한거야...), 호기심에 한번 틀었다가도 주인공들이 중학생 꼬마들이라는 것에 1화를 조금 보다 끄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언컨대 정말 재미있습니다. 2016년에 처음 방영 되었을때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고 화제가 많이 되었던 작품 입니다. 

 

 

그리고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여러가지 유명한 작품들의 오마주들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의 응답하라1998이라고 봐도 될 만큼 그 시대 추억의 작품들과 감성들이 들어있습니다. 드라마의 연출과 음악도 아주 훌륭하고 CG도 전혀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습니다. 배우들이 어린 만큼 연기에 있어 어색한 면이 보일법도 한데 아주 훌륭하게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구요. 포스터나 제목때문에 망설여 지시는 분들은 진짜 한번만 보세요ㅠㅠ 

 

 

 

 

줄거리

 

드라마의 배경은 80년대 미국, 인디애나 주의 작은 마을 호킨스.

 

 

 

왼쪽부터 윌,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호킨스 마을에 사는 이 사총사는 항상 함께 다니며 과학 발명품을 만들고 덕질을 하는 일명 '너드'들입니다. 

항상 함께 만나서 등교를 하고, 학교가 끝나면 마이크의 집 지하실에 모여 보드게임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아주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건 바로 어느날 실종된 '윌 바이어스' 때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마이크의 집에 모여 던전앤드래곤 보드게임을 하고 헤어졌는데 아이들은 다음날이 되어서야 윌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윌의 형 조나단과 엄마 조이스

 

 

 

 

사라진 소년 윌의 엄마인 조이스와 형인 조나단은 아무 연락 없이 집에 오지 않은 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마을 경찰 서장인 짐 호퍼에게 실종 신고를 합니다. 호퍼는 조이스에게 그 나이대 남자 아이들은 원래 그런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조이스의 주장에 못이겨 마을 사람들과 경찰서의 사람들을 동원해 근처 숲속을 수색하기 시작하죠. 

 

 

 

 

경찰서장 짐 호퍼

 

 


그는 수색 끝에 길가에서 윌이 타고 다니던 자전거를 발견 합니다. 한편, 윌의 실종과 동시에 마을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여자아이가 나타나고, 50년 넘게 아무 사건도 없던 마을에 호킨스 마을에서 식당을 하고 있던 식당 주인이 자살을 하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식당 주인은 자살한 것이 분명함에도, 호퍼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는 곧 무슨 안좋은 일이 생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죠. 

 

그리고 마을 외곽에 위치한 알수없는 기관인 호킨스 연구소에서는 이상한 실험들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자아이.

 

 

호킨스 마을을 배회하던 여자아이는 곧 마이크와 루카스, 더스틴과 만나게 되고 마이크는 여자아이를 자신의 집 지하실로 데려옵니다. 그들은 곧 이 여자아이가 이상한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녀에게 혹시 윌의 행방을 알수있냐고 묻죠. 

 

 

"혹시 윌이 어디 있는지 알아?"

 

"...뒤집힌 세계에 (Upside down)."

 

"그럼 윌은 무엇으로 부터 도망치고 있는건데?" 

 

"데모고르곤."

 

 

그녀는 아이들이 플레이 하던 던전앤드래곤 보드게임의 무시무시한 몬스터 데모고르곤을 가르킵니다. 그녀는 윌이 뒤집힌 세계에 갇혔다고 말을 하죠. 

마이크는 여자아이에게 손목에 있는 011이라는 문신으로 부터 엘 (Eleven; El)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고 함께 윌을 찾는것을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윌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좌절하던 조이스는 마치 윌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전기 합선문제라고 생각했던 조명의 깜빡임이 윌이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벽에 알파벳을 적고 크리스마스 전구를 달아 윌과 드디어 의사소통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조이스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호퍼는 아이를 잃은 충격에 조이스가 헛것을 보고 있다고 말하죠. 조이스는 조다난에게도 벽속에서 나오는 얼굴이 없는 괴물을 봤다고 하지만 조나단은 단호히 이제 그런 망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며 조이스에게 말합니다. 

 

 

 

 

 

수색을 하던 호퍼는 마을에 있는 연구소를 찾아갑니다. 아무나 들일 수 없다는 경비병의 말에 사정을 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게 된 호퍼는 기묘한 느낌을 받게 되죠.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호퍼는 연구소를 나왔고, 곧 마을 외곽의 채석장의 호수에서 윌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윌의 시신이 발견 됬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찜찜한 기분에 호퍼는 어느 밤중에 연구소로 무단 침입을 하고 그곳에서 기묘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는 윌의 시신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되죠. 호퍼는 조나단에게 윌의 시신이 가짜였음을 말해줍니다. 

 

 

 

 

조나단과 마이크의 누나 낸시

 

 

윌의 장례식을 마친 조나단과 마이크의 누나 낸시는 함께 수색을 하기로 합니다. 낸시의 친구 바버라도 실종이 되었는데 낸시는 숲속에서 언뜻 봤던 얼굴이 없는 괴물이 바버라를 데려갔다고 생각을 하죠. 낸시는 조나단과 이야기 중 숲속에서 얼굴없는 괴물을 봤다고 이야기를 하고 조나단은 얼굴없는 괴물이 벽속에서 나왔다던 조이스의 말이 진짜였음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조나단과 낸시, 조이스와 호퍼, 일레븐과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대로 윌을 찾아 나서게 되고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벽에서 나온 얼굴 없는 괴물과 엘이 말한 데모고르곤. 뒤집힌 세계에 갇힌 윌과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호킨스 연구소.

 

데모고르곤으로 부터 도망친다던 윌은 무사 할까요? 그리고 그 얼굴없는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결말 스포일러 << 

더보기

 

 

호킨스 마을에 있던 호킨스 연구소에서는 비밀리에 실험을 해왔습니다. 브래너 박사의 지휘 아래 인간의 무의식을 초월하는 실험들을 해 왔던 것이죠. 그 무의식의 경계를 뛰어 넘으면 새로운 능력에 눈을 뜨게 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원자를 받고 사람을 납치해서 실험을 하던 브래너 박사는 같이 실험을 하던 테리 아이브스라는 여자가 낳은 아이를 납치합니다. 그 아이가 바로 일레븐며 박사는 일레븐이 고갯짓 하나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일레븐은 태어나서부터 마이크를 만나기 전 까지 연구소에 갇혀 여러 실험을 당하며 살게 됩니다. 

 

브래너 박사는 일레븐의 힘을 이용해 소련에 대항하는 어떤 무기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일레븐은 브래너 박사가 시키는 대로 러시아 군사기밀을 빼내기도 했죠. 하지만 어느날 엘은 그 무의식속에서 어떤 괴물과 마주칩니다. 박사는 곧 그 괴물이 사는 세계가 현실 세계와 연결되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괴물을 군사적 목적으로 쓸수는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그것과 마주친 일레븐은 무서움에 항상 도망치기 일쑤였지만, 이번만큼은 도망치지 않고 그것과 제대로 마주하라는 브래너 박사의 말에 그것을 발견하자 그 괴물에게 천천히 다가갑니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엘의 힘이 폭주하고 엄청난 에너지의 파장이 생기게 되죠. 

 

 

이 에너지의 파장은 너무나 강력해서 뒤집힌 세계와 이어져 있는 공간을 찢어버리게 됩니다. 그 균열은 곧 사람들이 '게이트'라고 부르는 뒤집힌 세계와 연결된 문이 되어 버리죠. 뒤집힌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버린 일레븐은 연구소를 탈출하게 되고, 마이크 일행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뒤집힌 세계와 통하는 문이 열려버리자 엘이 무의식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접촉을 해왔던 괴물이 호킨스 마을로 넘어오게 되고, 굶주린 괴물은 하나 둘 사람과 동물을 사냥하기 시작 하고, 공간의 균열이 심해지면서 마을 여기저기서 게이트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 합니다. 윌도 이렇게 해서 뒤집힌 세계에 갇히게 됐고 낸시의 친구 바버라도 이 괴물에게 잡혀간 것이죠. 하지만 똑똑했던 윌은 뒤집힌 세계에서 이 괴물을 피해 숨어서 도망다니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조이스와 호퍼는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호킨스 연구소의 지하로 들어가 일레븐이 연 게이트를 통해 뒤집힌 세계로 윌을 구하러 들어가게 됩니다. 조나단과 낸시는 그 괴물을 피냄새로 유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조이스와 호퍼가 뒤집힌 세계로 간 뒤 여러 함정과 덫을 설치하고 그 괴물을 유인해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 사이 호킨스 연구소의 사람들은 일레븐이 호킨스 중학교에 있다는것을 알고 일레븐을 잡기위해 호킨스 중학교로 향하게 됩니다. 마이크와 더스틴, 루카스를 위협하는 브래너 박사와 연구원들에 일레븐은 그 사람들을 죽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피냄새를 맡은 괴물이 호킨즈 중학교로 향합니다. 

 

 

중학교에 나타난 괴물은 브래너 박사를 죽이고 아이들마저 죽이려고 하지만 엘은 그 괴물과 맞서 싸우다 괴물을 죽이고 자신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뒤집힌 세계에서 윌을 구한 조이스와 호퍼도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되고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죠. 

 

엘은 사라졌지만, 사람들은 저 어딘가에 엘이 살아있다고 믿습니다. 

윌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아이는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드라마는 윌이 화장실에서 이상한 민달팽이 같은 생물을 토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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