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수퍼 내추럴 

Supernatural 

 

 

 

 

 

 

 

 

 

수퍼 내추럴 

Supernaturan Season 1 ~ 14

2005 ~ 2019

 

장르

판타지,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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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증의 드라마 222. 

 

 

수퍼내추럴이라는 제목을 듣기만 해도 귓가에 자동 재생되는 

"saving people, hunthing things, the family business"

 

 

진짜 지긋지긋 하다 윈체스터 보이즈 ㅋㅋㅋㅋ 2005년에 시즌 1이 처음 방영되어 2019년 까지 14년을 방영했는데 이 모든 시즌을 다 챙겨본 저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시즌 15가 현재 방영중에 있습니다. 뭐...너네 얼굴을 보니 좋긴 좋다. (더이상은 말 안하겠음. 후...팬심으로 다본줄 알어라) 이번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수퍼 내추럴은 막을 내린다고 하네요. 

 

 

 

수퍼내추럴은 제목 그대로 초자연적인 어떤 현상과 귀신, 괴물들을 사냥하는 헌터들의 이야기 입니다. 

(시즌 열네개를 한줄에 요약할 수 있다는게 진짜 웃기네요.)

 

 

 

저는 이런 내용의 드라마를 좋아해서 진짜 재밌게 봤는데 시즌의 초반부가 2000년도 제작이기 때문에 화질이라던지 배경이 조금 오래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옛날 노래도 많이 나오고 (예를들어 AC/DC의 bank in black 이라던지 Kansas의 Carry on Wayward Son 이라던지. 주인공인 딘이 옛날 노래의 헤비메탈이 취향이라는 설정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갬성도 약간 옛날 갬성. 드라마 자체가 미국에 떠도는 전설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슈퍼내추럴은 넷플릭스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

 

 

드라마는 22년전 캔자스 주 로렌스에서 시작을 합니다. 이유 모를 화재로 메리가 사망하고, 존은 아들인 딘과 샘을 데리고 방방곡곡 유랑하는 생활을 시작합니다. 존은 메리를 죽인 것이 인간 외적의 존재인 어떤 '것' 이라고 생각 했고 딘과 샘을 데리고 다니며 괴물들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죠. 그리고 존은 메리를 죽인 것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존 윈체스터

 

 

 

 

'딘 윈체스터' 역의 젠슨 에클스

 

 

 

 

 

'샘 윈체스터' 역의 제러드 파달렉키

 

 

 

그러나 이 셋을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샘은 강압적인 존의 태도에 질리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어 가족을 떠나게 되죠. 딘은 존과 함께 사냥을(작중에선 귀신을 퇴마하고 괴물들을 죽이는 행위를 사냥이라고 부름) 계속 해 갔지만 각자의 사건을 맡아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날 존이 아무 연락도 없이 실종됩니다.

딘은 샘에게 도움을 청하려 캘리포니아로 찾아가게 되고, 스탠포드 로스쿨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샘은 딘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마지못해 딘을 따라 나섭니다. 존이 수사하던 장소로 간 그들은 존이 해결중이었던 사건은 해결하지만 존은 찾질 못하죠. 

 

 

사건 해결 후 둘은 캘리포니아로 다시 돌아오지만, 샘은 집에서 22년전 메리가 죽은 방식과 똑같이 죽은 자신의 여자친구 제시카를 발견합니다. 샘은 메리와 제시카의 죽음이 같은 것의 범행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고, 딘을 따라 존을 찾기위해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존이 이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윈체스터 형제와 시즌 4 이후에 등장하는 천사 카스티엘

 

 

 

수퍼내추럴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는 딘이 몰고다니는 쉐보레 임팔라이죠. 

존에게 물려받은 차로 딘은 차에대한 애착이 엄청납니다. 

 

 

 

시즌 1과 2는 거의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하지만 큰 줄거리의 흐름은 메리와 제시카를 죽인 범인을 잡고, 실종된 존을 찾는 내용입니다. 

 

 

 

 

노란 눈의 악마; 아자젤

 

 

 

사냥을 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들은 점점 사라진 존에대한 실마리를 잡게 되고, 메리와 제시카를 죽인것이 아자젤이라는 노란 눈의 악마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 악마는 지옥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 악마들을 현세에 해방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 와중에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선택 된 것이 22년전의 갓난아이 샘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딘과 샘은 하나 둘씩 현세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악마와 전쟁을 시작하게 되죠. 그리고 악마와 윈체스터 형제들의 싸움에 천사가 개입하게 되면서 전쟁의 양상은 커져갑니다.

 

 

 

 

 

 

 

 

대충 이런 내용의 이야기 입니다. 보다 보면 시즌 5까지는 스토리도 괜찮고 볼만합니다

시즌 6으로 넘어가면서, 초반부의 가벼운 에피소드들과는 다르게 천사와 악마와의 전투를 중점으로 두고 진행이 됩니다. (이때부터 점점 산으로 가는 스토뤼...)

 

 

 

작중에서는 딘과 샘의 갈등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나 다른 성격과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기도 하고, 샘은 형인 딘이 자신의 의지는 무시하고 원하는 대로 자신을 조종하려 한다는 생각을 하죠. 딘은 아버지인 존의 명령을 따르며 사냥을 해왔습니다. 정 붙일 곳 없이 26년을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딘은 본인의 삶을 살겠다며 자신들을 떠나간 샘에게 약간의 배신감도 느낍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이게 살해당한 엄마 메리와, 어디로 사라졌는지 생사를 알수없는 존. 남은 가족이라고는 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딘은 자신이 샘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의무감을 느끼죠. 에피소드 중, 진이라는 괴물이 나오는데 이 괴물은 사람들을 납치해 생기를 빨아 먹으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망을 현실처럼 겪게 만들죠. 이 에피소드에서 진에게 붙잡힌 딘이 겪은 환상은 집이 있고 아내가 있으며 더이상 전국을 유랑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샘은 로스쿨에 입학을 했으며 제시카와 약혼을 했죠. 이런 에피소드나, 정착해서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딘을 보면 정말 안됐다는 마음이 듭니다. 

 

 

 

 

 

시즌 초반의 윈체스터 가족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한번도 본 적 없으신 분들은 시즌 1부터 천천히 정주행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솔직히 슈내는 배우들 외모가 다해먹음. 시즌 1은 진짜 여섯번은 본거 같은데요 ㅋㅋㅋ)

 

 

 

 

 

 

 

 

 

잘생겼.,..

 

 

 

 

최근 시즌들을 보고 있으면 진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가 느껴지더라구요. 

첫 시즌을 배우들이 26살, 22살때 찍기 시작해 15년이 지났으니 완전히 아저씨가 다되었네요.

 

 

 

 

비교샷

 

 

 

 

 

그리고 가끔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 딘 윈체스터 역을 맡은 배우의 키가 작은 줄 분들이 있는데 젠슨(딘)의 키가 185cm 고 제러드(샘)의 키가 191cm로, 제러드의 키가 엄청 클 뿐입니다^p^

 

 

 

 

 

 

 

 

15년을 함께 했으니 실제로 배우들도 사이가 좋지 않을 수 없죠 ㅋㅋㅋ

애증의 수퍼 내추럴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거의 15년간의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하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제 청춘을 같이 보낸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니.

 

 

 

리뷰라고 썼는데 영업글 같...

(네 맞아요. 슈내보세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리뷰

 

 

 

 

 

 

 

 

 

기리 / 하지 

2019년 

시즌 1, 총 8화 

 

장르 

TV 드라마, 범죄

영국 TV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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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리 / 하지 입니다. 

뜻은 포스터에 영어 대로, 의리를 뜻하는 기리 義理와 부끄러움, 수치를 뜻하는 恥 입니다. 

 

친구 추천으로 아무 생각없이 틀었는데 생각보다 볼만한 드라마 였습니다.  영국 드라마 이지만 거의 절반의 캐스팅이 일본인이라 이게 과연 영드로 분류 될만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일드 본다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드라마, 범죄 장르라고 화려하고 과격한 액션씬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 드라마는 여타 범죄 장르와는 달리 액션씬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잔잔한 편이라고 하겠네요.

 

드라마가 그닥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어두운 편도 아니지만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라던지 심경 변화를 잘 표현했습니다. 전개에 있어 엥..갑자기? 이런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드라마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습니다 (지루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줄거리

 

내용은 일본 경찰인 형, 겐조 모리와 그의 딸 다키, 그리고 야쿠자인 그의 동생 유토를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도쿄에서 형사를 하고 있는 겐조는 작은 아파트에서 본인의 부모님과 아내, 딸과 살고 있었습니다. 동생인 유토는 일년전 행방불명이 되었고 가족들은 유토가 꼭 죽었을 거라고만 생각을 합니다. 

 

 

 

 

 

 

 

 

드라마는 평화롭던 도쿄에 갑자기 야쿠자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후쿠하라의 부하가 식당에서 총격전에 휘말려 죽는 사건으로 시작을 합니다. 곧 야쿠자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겐조에게 상사인 하야시 경부와 후쿠하라가 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겐조에게 후쿠하라의 부하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은, 지구 반대편인 영국 런던에서 도쿄 야쿠자의 2인자라고 불리는 '엔도 신'의 조카 엔도 사부로가 살해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살해 무기는 후쿠하라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일본 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칼은 유토가 행방불명 될 때 같이 사라졌죠. 엔도 신은 자신의 조카를 죽인 것이 바로 후쿠하라라고 생각 해 보복을 시작 한 것이었습니다. 

 

 

 

 

사부로의 등에 꽂혀있는 후쿠하라의 칼

 

 

 

후쿠하라의 밑에서 야쿠자를 했던 동생 유토는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행방불명이 되고,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런던에서 도둑맞은 칼에 사부로가 죽은 뒤 후쿠하라는 유토가 사실은 죽은것이 아니며, 런던으로 넘어가 훔친 자신의 칼로 엔도 신의 조카를 죽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호타카 경부는 겐조에게 런던에 넘어가 동생을 찾아 데려올 것을 명령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야쿠자들의 전쟁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유토를 찾아 엔도 신에게 넘기기만 하면 전쟁 없이 이 상황을 빨리 마무리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왼) 유토와 (우) 겐조

 

 

 

 

하지만 모든 것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 져야 했고, 겐조는 런던 경찰과의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명목으로 런던에 가게 됩니다. 임종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와,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퇴학위기에 놓인 딸을 뒤로하고 그는 런던 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에게는 하루라도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 큰 이유가 있었죠.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런던에서 그는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는 게이 로드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일본인 혼혈로 일본어를 능숙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펍에서 만난 로드니 

 

 

 

겐조가 런던으로 넘어가 조사를 하고 동생의 행방을 찾을 수록, 그는 표면상의 이유보다 뒤에서 더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 다키까지 런던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변하죠. 

 

 

그는 끝내 사부로를 죽인 것이 유토가 맞으며 그것이 야쿠자 전쟁의 탄환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겐조는 도대체 왜 자신의 동생이 죽음을 위장하면서 까지 칼을 훔쳐 런던까지 달아났으며 지구 반대편에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하지만 유토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죠. 

 

 

 

후쿠하라의 딸 에이코와 에이코의 아들 소라

 

 

 

 

이쯤 되면 에이코의 아들이 누구의 아들일지 다들 짐작이 가시죠? 그리고 왜 후쿠하라가 유토를 꼭 잡아오라고 하는지도? 후쿠하라에게는 야쿠자 전쟁만이 아닌 유토를 찾아야 할 또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과연 겐조는 유토를 찾아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토는 에이코와 소라를 살아서 재회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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